하루종일 앉아서 프로그램만 짜다보니 척추 연골의 아래 쪽 몇개가 부풀어 올라서 신경을 누르고 있더군요.
노화이고 앞으로 짊어지고 살아갸야 할 문제이고 조심해 가면서 살아가는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작년에 한번 진단 받고 신경 차단 주사를 맞고 1년을 지나왔는데...
이번에 간 좀 큰 병원에서 다시 이야기를 들으니 약간 씁쓸한 느낌이 드는군요.
비 오고 흐리니 몸도 아프고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는데... 저녁에 갑자기 창 밖이 밝아지면서 붉게 변하더군요.
창 밖을 내다보니 너무 노을이 예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