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2월 21일~23일 정도의 일정으로 서울을 가려고 합니다..
경상도를 벗어나본적이 없는지라...
조금 더 큰 동네를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고...
특별한 목적보다는... 견문을 넓혀주는것에 의의를 두고 진행중 입니다..
저 역시 너무 간만에 가보는 서울이고 업무외에 단순 관광(?)으로는 거의 20년만이라..ㅡㅡ;;;
경로를 짜는것이 제법 어렵네요...
일단 KTX로 서울역 도착후 종로구 어딘가 숙소를 잡을 예정입니다..
아이는 이제 6학년 올라갑니다...
정해진 목적지는 경복궁, 남산타워(시티투어버스야간일정), 롯데월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니다...
2박3일 일정이라 너무 많은 일정은 무리 인거 같은데... 현재 잡힌 목적지만으로는 또 너무 헐렁하네요 ㅎ
역사 유적지만 보고 오기엔 너무 지루할거 같고...
아이들 취향에 맞을만한 좀 힙한 곳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님 참고 될만한 블로그나 유툽 링크도 괜찮습니다.
배화여자고등학교/대학교 등이 있고 옛날에는 옥인 아파트 밑으로 사람 사는 곳이였으나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음)
거리와 골목에 여러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 섰습니다..
네이버 지도/ 유튜브 같은 것으로 수성동계곡 확인해보세요..
개방한 청와대 한번 갔다오시죠. 여기는 미리 예약해야되는걸로 압니다.
일단 고려 대상에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직 있는가 모르겠지만 가성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예산이 빡빡합니다 ㅋ...
뚝섬 유원지 역 쪽에 나가시거나, 잠수교(반포대교) 쪽으로 걸어 나가시면 한강공원이 좋습니다. 야경도 좋은데 요즘에도 야간 점등을 하는진 모르겠네요.
얼마전 자유게시판에 있던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전시회도 경로에 넣으시죠!
1. 숙소를 비즈니스 호텔급 정도를 알아보시면 사대문 안이라면 신라스테이 광화문 정도를 일단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서울 한복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진짜 서울 한복판에서 자는 느낌, 부산을 기준으로 하면 서면 한가운데서 자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kko.to/pwESrlni64
아니면 용산전자상가 드래곤시티에 이비스스타일 용산이 있습니다. 여기의 장점은 정말 교통의 중심지라는 점이 있지만 드래곤힐의 썰렁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정말 쓸모가 없으나 변태소년단(?)의 본거지 HYBE 본사가 가까이 있습니다. 가봐야 별 거 없습니다만.^^
http://kko.to/pwESrlni64
2. 교육적으로 좀 거시기하고 치안이 안 좋은 곳을 추천하기는 어렵기에 홍대나 강남역같은 곳은 좀 추천을 하기가 거시기하고...(애들은 매우 가보고 싶어하겠습니다만.) 교육 목적이라면 개인적으로 추천을 하는 곳들은 이렇습니다. 필수라 적은 곳은 애들과 함께 간다면 무조건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그 이외 부분은 댓글을 추가로 달겠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필수): 우리나라 최대 박물관인 만큼 일단 꼭 가봐야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4호선 이촌역에서 내리면 바로입니다.
http://kko.to/-wodNKwbMM
- 전쟁기념관: 밀리터리 마니아가 아닌 여자 아이라면 흥미가 좀 떨어질 수 있지만, 6.25 관련 자료를 보려면 여기도 좋습니다. 덤으로 윤근혜각하 일자리(?)도 바로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대문에서 멀지 않고 지하철 교통도 편합니다.
http://kko.to/wUILmxTn5Q
- 국립과천과학관(필수): 서울이 아닌 과천이지만, 일단 서울에서 지하철로 가볍게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대전에 따로 있지만 이 과천과학관이 실제 퀄리티가 압도적으로 뛰어납니다. 여자아이들도 많이 오는 대표적인 어린이 관광 코스입니다. 덤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서울대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있으니 함께 가보셔도 좋습니다.
http://kko.to/3XF_3-dCgE
* 경복궁 & 청와대: 실제 가보면 별게 없기는 합니다만, TK권에서 이만한 조선시대 궁궐이나 관아를 볼만한 곳이 없으니 딱 한 번은 볼만합니다. 바로 뒤에 청와대가 있는데, 윤근혜 각하의 배려로 청와대가 개방되었기에 역시 한 번은 가볼만 합니다. 다만 청와대는 예약이 필요합니다.
http://kko.to/XKv4JvQI7B
- 서울역사박물관: 여기는 서울의 근현대사 사료 중심입니다. 광화문에서 가까운 사대문안이라 사대문 안에서 숙소를 잡으면 부담이 적습니다. 어차피 광화문쪽을 다 보는 길에 덤으로 광화문 교보문고, 덕수궁 돌담길(광화문연가에 나오는 그 교회당도 볼 수 있습니다.)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http://kko.to/xwrHqSbgTW
- 철도박물관: 여기 역시 서울은 아닙니다만,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사실 시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초라하지만 이게 사실상 우리나라 최대의 철도 관련 박물관이라 한 번은 가볼만 합니다.
http://kko.to/-t4MoMYuZ7
냉면의 경우 서울에서는 각 구마다 하나씩의 패자는 있다고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딱 한 손에 꼽을만한 집 가운데 하나가 사대문을 살짝 벗어나는 곳에 있는 낙산냉면입니다. 이태원 동아냉면도 좋지만 여기를 가려면 지금은 좀 거시기한 곳(이태원역)을 거쳐야 하기에 교육적으로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http://kko.to/f1eVMvocoE
설렁탕의 경우 사대문 안에 유명점이 있는데 바로 이문설렁탕입니다. 김두한이 알바도 뛰었다고 하는, 드라마에도 나오는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다만 역사가 있는 음식답게 지금 기준에서 맛이 많이 좀 밍밍하긴 합니다.
http://kko.to/TwSpkviqMe
돈까스는 어차피 남산 올라가시면 드실거라 보지만, 사실 기대하실만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돈까스 역사가 기사식당 버전에서 출발한 것들이라서 퀄리티가 고급은 되기 어렵기도 하는데, 사실 차가 있다면 남산 말고 신림동 온정돈까스가 더 낫긴 합니다. 방송에서 나온 그 디진다 돈까스집입니다. 사실 이거 말고는 그냥 평범한 돈까스집이긴 합니다만.
http://kko.to/OCD7vg5p_n
- 홍대입구: 그냥 서울의 광복동입니다. 크게 패션과 클럽으로 나눌 수 있지만, 클럽거리를 애들에게 보여주긴 좀 거시기하니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패션거리 정도만 가보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http://kko.to/O9D22qpmxO
- 강남역 주변: 그냥 광복동 V2입니다. 선남선녀(?) 보기는 좋습니다. 다만 사람구경, 패션구경 말고는 할 것은 아~~~~무것도 없는게 문제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여기는 그냥 경기도 남쪽으로 가는 버스타는 곳에 불과합니다만.
http://kko.to/XPV5jQiFX5
- 건대입구: 서울 북동쪽 주요 상권이지만 사실 여기는 사람 구경보다는 양꼬치 먹으러 오는 곳입니다. 한국인보다 중국인이 더 많을수도 있는 곳입니다. 여기로 가실 경우 가까이 있는 뚝섬 유원지에 들릴 수 있습니다.(지하철 1정거장)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다리 야경인 청담대교 야경 구경이 가능합니다.
http://kko.to/XPV5jQiFX5
잘 추려서 활용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서울은 지하철망이 꽤 잘 되어 있어서 주요 관광지는 그냥 지하철로 대체로 이동은 가능한 수준입니다. 다만 일정 가운데 하루는 카셰어링이라도 하더라도 차량을 빌리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저기 안 적었지만 차로 다녀야 볼 수 있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북악스카이웨이 밤 드라이빙입니다. 해운대 달맞이길의 서울 버전이라 생각하셔도 좋은데, 서울 시내에서는 난이도가 좀 있는 도로지만 산복도로가 넘쳐나는 부산권 운전에 익숙하신 분이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입니다. 서울 도심 야경 구경에 좋은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이것의 축소 버전으로 소월로 드라이브도 있습니다만, 이건 남산타워 밤구경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역사적인 부분을 설명해 줄 수도 있는데, 이 길이 한 때는 정부 역점사업으로 건설한 유료도로였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BxdmaCx_B0
낮에는 북악산 뒷쪽 평창동쪽으로 가보셔도 좋은데,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고풍스런 주택가가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 가운데 한 번은 한강공원을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의 한강은 대놓고 만든 공원지구에 대형 호수와 마찬가지라(양쪽에 수중보로 수량이 유지됩니다.) 다른 대도시의 강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추천을 드리는 곳은 뚝섬, 그리고 선유도입니다. 야경으로는 이 두 곳이 좋습니다.
이건 옵션 사항이지만 작은 관광지면서도 역사성을 띤 곳을 찾으시면 여의도공원과 하늘공원/노을공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여의도공원은 옛 여의도비행장이자 군사정부 시절 여의도광장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이 주변에 썬글라스 박의 도망용 비밀벙커(지금은 미술관으로 바뀌어 SeMA 벙커로 불립니다. 저도 가보진 못했습니다만.)도 있습니다. 하늘공원/노을공원은 그 유명한 '난지도'이며 쓰레기의 산이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한 평생 살았는데 모르는 곳도 있네요.
김준연님, 이 글을 스크랩 합니다. 꾸벅 (_ _)
김준연님, 자세하고 정성어린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만 쏙 빼고 간다고 해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ㅋㅋㅋ
https://www.toyoko-inn.com/korea/index2
저도 구경하는곳 가봤는데 스토리가 없으면 그냥 자연구경하는거랑 비슷합니다.
왜 이걸지엇고 어떻게 보존했고 재건했으며, 무슨의미가 있고 그런거요.
글씨로 써있는거 봐 봤자 애들은 와닫지가 않더라고요.
이게 편하고 좋습니다.
https://korean.visitseoul.net/citytour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