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잘쓰던 메인보드랑 시피유를 중고로 팔았는데요,
글쎄 자기가 청소한다고 시피유를 보드에서 뗐다는데 보드의 핀이 불량이랍니다.
반품한다는데 너무 황당하네요.
일단 저희 쪽으로 물건을 가지고 온다는데요,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왜 보드랑 시피유를 분리하죠?
청소차원이라고 해도 컴프레셔로 먼지정도만 청소하고 쓰면 될 일인데...
분해해서 보니 보드가 불량이다라고 합니다.
이런 걸 가지고 와도 환불해 줘야 되는게 맞는건지 정말 혼란 스럽네요.
이럴 경우 어떻게 진행해야 될까요?
통화 후에도 너무 황당해서 이를 어떡해야 되나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흑흑
아참 시피유는 q9400이고 보드는 asus p5q 입니다.
본인이 이런 경우를 겪는다면 환불 안 해줍니다
핀에 문제가 있지만 작동에는 이상 없는 경우라면 핀에 문제가 있다는걸 모르고 판매하셨을 수도 있으니
일정부분 깎아주는 게 가능하지만
핀이 작동 이상의 원인이라면 잘 작동하는걸 파셨을테니 팔때는 핀에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가 되죠
작동상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 핀도 있으니 두 경우를 구분하여 결정하셔야할 듯
어떻게 잘 무마돼서 쓰겠다고 하시네요.
없는 시간 쪼개셔서 신경 써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환불 안해도 될듯합니다.
시피유 빼다가 혹은 끼우다가 핀 손상 된것이 확실해보입니다.
중고 판매당시에 작동 되던걸 판매하셨을터이고
그리고 청소한다쳐도 구지 시피유를 소켓에서 분리할 이유가 없지 싶어요~
소켓에 시피유 끼워진 상태로도 얼마든지 청소가능합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 보드 판매시에 일부러 먼지 다 털구 다시 한번더 테스트후 판매합니다.
이유는 사간사람이 먼지 많다고 자기가 털다가 보드 고장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럴경우 보드 불량이라고 환불 요구 들어오거든요.
일반적으로 다른 목적이 아니라면 쿨러는 때지 않고 청소한 뒤 쓰는 것이 맞다고 보거든요.
이 점이 정말 이상했습니다.
다만 어떤 사유가 합당하다면 서로 합의하에 조건이 오고 갈수 있겠지만 말씀하신 이런 황당한 경우는 안해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예전에 저도 비슷한 문제로 어이가 없었던 일이 있었는데요
직거래후에 당일에 본일 볼일 다보고 다시 환불해 달라고 했었던 문제였는데요
환불안하면 신고하겠다해서 그러라했더니 진짜 신고하고 경찰이랑 같이 왔더군요
경찰왈 이런 문제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 거래가 끝나면 끝이다 그렇게 말씀 하시더라고요.
속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사연이 살짝 비슷한것 같아서 리플달고 갑니다.
좋은 조언 덕분에 잘 해결 되었습니다.
예전에 종종 몇몇 분들은 그런일 겪을까봐...
(물건 바꿔치기나, 돈 할인할려고)
사진으로 세세하게 찍어서..먼저 구매자한테 보내고...뭐 이런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제가봐도 환불안해주셔도 될듯한데...더운장마때...짜증나는일 생기셨네요.
환불하지 않고 잘 무마 되었습니다.
구명서님도 더운 날씨 시원하게 보내세요.
지가 고장내놓고 왠지 떠넘기는거 같애요
흐흐 저도 심증(?)이 딱~
구매자 분이랑 여차저차해서 좋게 잘 무마 되었습니다.
이제는 진짜 보낼 때 시리얼 넘버나 이상 유무 체크를 확실하게 해야겠습니다.
두번다 1.5만 2만 유상처리 했습니다 ........
2년 사용후 업글하고 보드와 CPU 중고로 팔려고 보니까 CPU핀이 휘었더군요
테스트했더니 램 뱅크 4개중 2개만 동작안하더군요
이번처럼 정상 작동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CPU를 메인보드에서 탈착했다면, 당연히 탈착 도중의 손상으로 봐야 합니다.
더구나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이 경우에 신품도 유상AS하는 사항이라는 점에서 더욱 소비자 과실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