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RAID-5 볼륨이 90% 찼습니다. 이제 확장을 고려해야 하는데...
2TB 한 개에 10만원 정도 하네요.
그리고 6TB 한 개에 36만원 쯤 합니다.
그리고 장비는 T100 입니다. 벌써 슬롯이 좀 부족해서 5.25 슬롯 하나에 디스크 하나가 물려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6TB 짜리로 4~5개씩 왕창 달고 싶지만...현실적으로 디스크에 수백만원식 쏟아부을 여력은 안됩니다.
2TB 한 개를 더 달면...현재 S-ATA 포트가 남는지 모르겠지만...안되면 중국제 10만원짜리 인터페이스카드 사서 단다고 해도 20만원 남짓으로 2TB 확장이 가능합니다.
6TB 로 변경하면 하드는 중고 처분은 안되고...그냥 지인들에게 무료로 주게 될꺼고...주머니 사정상 많아봐야 3개입니다.
추후 확장할 때 6TB 하나를 더 달면 그 때마다 6TB 가 하나씩 늘어나겠지만, 일단 지금은 3개를 사도 1개 분량이 사라지는데 그게 너무 아깝습니다.
그렇다고 2TB 로 하자니...슬롯부족, 포트부족...더불어 전기세까지...지금도 누진구간 300KW 넘는데...다둥이할인 때문에 아랫구간으로 적용받고 있는데...기껏 하드 한 개라곤 하지만 24시간 돌아가는 놈인지라...이것도 무시 못하겠네요.
회원님들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수준의 갈등을 겪고 있는 저에게 조언을 내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데이터 날라가면 어쩔수 없습니다.
그리고 2T하드나 신형 6T하드나 전기먹는 양은 비슷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2T 하드는 지금 4개...추가하면 2개 정도...그럼 6개의 디스크인데, 6T 로 바꾸면 3개로 디스크가 줄어듭니다.
단일 용량이 6T 정도 되는 지금은 굳이 RAID 5를 쓸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그냥 RAID 1 씁니다.
5보다 1이 더 안전합니다.
쓰기 속도는 싱글과 같습니다만,
읽기 속도는 싱글 x 2 입니다.
http://www.2cpu.co.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_2011&wr_id=6028&page=4
안정성을 위해 5를 선택한다면... 전 말립니다.
2년 뒤 100명 중 한명이 저일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레이드5는 피하고 있습니다.
실지 지인이 레이드5에 당한경험이 있는지라....
RAID5 혹은 RAID6 등등은 사실 Obsolete 기술이라고 들었습니다... 하다못해 레이드1도...
보험용으로 RAID 5 하드웨어 스토리지 하나
일반 5TB 외장하드 하나.....
속도는 둘다 220~260MB/s 이상은 나와주니, 좋네요.
Raid5가 1장은 패리티로 복구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보통 1장이 고장나면 곧이어 또 한장 고장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거나 이미 높은 상태입니다. 9번째 비상용 디스크가 상비되어야 안전할 것 같습니다.
데이터 관리 용으로 쓰시는 거라면 1장에 OS 4장에 Raid5보다는 1개는 미니SSD, USB등으로 최소한의
OS만 설치하고 5장 모두를 데이터 용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Raid5의 문제점은 JBod로 쓰실 때에 비해 하드디스크 사용량이 훨씬 높습니다. 당연히 하드디스크의
수명이 훨씬 더 줄어들어 소모품으로 써야 합니다. 그에 비해 대부분의 데이터가 항시 읽기 동작을 하지
않는 경우 JBod이 훨씬 유리합니다.
게다가 Raid5는 디스크가 동일하거나 최소한 작은 용량에 맞춰줘야 하지만 JBod은 그냥 필요할 때 필요한
크기로 꽂아주면 됩니다. 혹시라도 에러가 나더라도 해당 디스크만 문제가 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날리게 될
크기도 축소됩니다. 물론, 백업은 기본으로 해 둬야겠죠.
단, 입출력이 대단히 많고 하드디스크 전반에 걸친 스캔이 많을 경우 Raid5,1을 쓰시면 좋기는 하겠죠.
하지만, 기업 수준의 입출력이 일어나지 않는 가정용으론 RAID5 만 해도 충분하다는게 개인적인 견해와 경험이라서요. 심지어 회사에서 운영중인 하드웨어 레이드 장비에 비해 장애빈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동시에 두 디스크가 고장난 적도 없고...집에 있는 장비의 디스크도 오래된 3개의 디스크는 구입한지 4년 정도 됐는데 SMART 정보도 깨끗하고 아직 무리가 없네요. 한 개가 죽은 뒤 디스크 구입시간+재배치 시간 사이에 또 하나가 죽을 확률이 분명 존재하기에 RAID6 까지 고려되지만...가정용이라 등한시 한다기 보다는 그 정도의 투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가 답이겠죠.
NAS 소프트웨어 등에서 제공하는(전 RAID 카드는 안씁니다) JBOD 에서는 디스크 1개가 고장났을 경우 해당 디스크를 그대로 복제한 뒤 바꿔치기 해주는 기술이 있나 모르겠는데, LVM 쓸 때에는 그게 안되서 진짜...어휴...게다가 동일회사 동일모델이 단종됐을 경우 더 난감하더라구요.
지금 RAID-5 에 쓰는 디스크도 처음에 3개를 동일한걸 투자(?)받아서 썼는데 그 모델 못구해서 다른 회사 동일 용량 사서 끼웠는데...아주 다행이도 다른 회사 제품이 몇 킬로 바이트 더 크더군요. 그래서 용량 확장에 성공했습니다.이렇듯 가정용은 부품 수급까지 생각해야 되서요.
일단 겨울이니 2TB 하나 더 사서 꼽고 내년 여름 이전에 다시 고민하는 쪽으로 해봐야겠습니다.
조언 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 드립니다.
읽고 쓰기가 전 데이터 영역에서 예측 불가능하게 빈번히 일어나고 데이터 입출력의 량도 아주 크다면
당연히 RAID1,5,6이 짱 아니겠어요? 게다가 저장되는 데이터의 량도 일정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라고 하면
어떻게 RAID5,6을 무시할 수가 있겠어요? 그런데, 디스크 5장짜리가 한계인 NAS는 그런 용도와 환경 용이
아닐꺼라는 생각에 의견을 말씀 드렸습니다.
아... 저는 RAID5도 부족하니 RAID6가 어떻겠냐는 의견 쪽이 아니라 그 반대의견입니다.
JBOD은 그냥 용어로 그렇게 쓴 거고 그냥 평범하게 개별 디스크로 쓴다는 의미로 말씀드렸습니다.
JBOD건 RAID건 디스크고장에 대비해서 자동으로 복구하고 뭐... 이런 건 대체로 중지할 수 없는 서비스의
경우에 해당하고 개인적인 환경이라면 그냥 꺼서 고장난 디스크 뺴고 새 디스크 넣고 백업자료 복원하고,
이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