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구성 및 기타등등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많이 나올것이니..... 건너뜁니다.
제가 아는 짧은 상식을 기준으로 평가하겠습니다.
1. 이녀석의 구조는 보기보다 간단합니다(사실 모든 로봇청소기가 다 그렇겠죠?)
충전지 -->모터돌려 먼지흡입 -->먼지통에 집어 넣음
충전지 -->모터돌려 움직이며 싸돌아다님, 바닥에 붙어있는 걸레가 바닥에 닿으면서 바닥을 닦는 구조.
내장SW가 어떻게 돌아다니는지에 따른 명령에 따라 청소를 함..
전면에 부딪치면 후진하면서 각도를 튼다...
앞으로 고장이 날 수 있는 부품들..... 벽면 접촉센서, 흡입모터, 전원부, 배터리(니켈 카드늄 배터리)
대책....
배터리는 배터리 재생집에서 아크용접으로 다시 만들수 있을꺼라 부품 수급에 문제가 없어보임...
벽면접촉센서는 소모품으로 분해만 할수 있으면 교환할수 있을꺼라 추정...
전원부는 크게 신경쓸게 없어보이는게... 외부 24V를 쓰는구조라...(AC-DC전환회로는 dock에 있음) 크게 고장날거 없어보임
흡입모터가 고장나면 대책없어보이는데... 통상적인 진공청소기의 모터 수명응로 고려해보건데 큰 고장은 없어보임
성능 ...
이녀석을 풀어놓아보니 벽에 바짝 붙은놈은 닦아내지 못함...
하지만 바닥에 떨어져있는 머리카락 등등 부스러기는 의외로 잘 빨아들임...
바닥의 이물질을 100이라고 했을때.. 약 75%정도는 제거해주는듯함..
약 1센티 정도의턱정도는 타고 넘어감.
선을 멀티콘센트로 그냥 바닥에 놓고 쓰는집은 조심해야함...
(선을 질질끌고 다니면서 연결된것을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음)
어린이용 놀이방매트 얇은거 올라탐. 근데 이놈이 말랑말랑하다보니 올라타는 순간 급 속도가 느려지며 무한루프에 빠지는 수가 있음...
로봇청소기의 특성상 반드시 바닥을 정리해줘야 함....
잡 물품을 바닥에 깔아놓으면 다 피해가면서 청소하거나, 다 끌고가서 벽에 붙여놓는수가 있음...
문이 열려있으면 온 동네 다 돌아다닐수 있으니 청소영역을 적절히 정해주고, 청소가 필요없는곳은 반드시 문을 닫아줄것.
특히 현관문 혹은 화장실 문 열어두면...... 외출 혹은.. 물에 접촉되는 불상사가 생길수 있을거 같음...
바닥 물걸레는 일반적인 극세사와 달리 수분을 오래 머금고 있는거 같음.... 전용걸레가 꼭 필요할것으로 보여짐..
옵션,
충전도크 도킹은 1회 시도시 근처에서 조금 헤메긴 했으나 집을 찾아가는데 성공... 큰 기대는 하지 않음...
동봉된 핸디청소기는 스크래치가 있었으나 성능에는 지장이 없음...(쬐끔 아쉬웠으나 어차피 쓰면 기스날것이라 생각...)
이녀석을 빗자루 처럼 쓸어담으니 의외로 괜찮음....(만족도 높음...) 꼭 사실때 이놈 있는놈으로 사세요....
충전도크는 있는것이 좋을듯, 왜냐하면 배터리 다되어가면 doc라는 글자를 띄우며 충전도크를 찾는데.... 도킹이 실패하더라도 최소한 충전도크 근처에서 놀기 때문에 찾기가 쉬울듯..
충전도크가 없는모델은 아마도 날마다 이녀석과 숨바꼭질을 해야할 수 있을듯.
평가..
이녀석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호 불호가 급격히 나뉠것으로 예상...
맞벌이를 하며, 바닥 정리가 되는 애들이 있고, 집에 와이프 외에 여아가 있으며, 방과 마루 등에 턱이 없는 아파트에 최적화 된듯함.
이놈을 하루 1-2회 풀어놓고 살면..... 주 2회청소하는집이 주 1회정도 청소를 할 수 있을꺼라 보여짐...
단독주택에 방문턱이 있고, 애들 놀이방매트가 있는집, 애견을 키우는데 애견이 아무데나 똥을 싸는 집은 상극일듯....
개인적으로 우리집 환경과 매우 잘 맞는놈이라, 조건이 맞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음....
단 깔끔떠는 사람은 로봇청소기 쓰지마세요.....
개인적인 최종평가(졸라 주관적임...)
* 제품 자체에 대한 평가점수 : 80점...
* 가격을 고려한 제품의 평가점수 : 100점...
* 우리집 환경을 고려한 제품 평가점수 : 200점...
* 업체부도로 인한 셀프유지보수를 고려한 제 품 평가점수 : 100점(분해메뉴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줘서 깜놀했으며, 우연한 기회에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또한번 깜놀함...
더 늦기 전에 전용걸레와 필터를 비축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모든사람에게 이 제품이 좋다라고 추천하기는 힘들다고 판단됨(주거환경이 너무 달라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과 똑같은 환경이 있는 집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