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환일단 T20부터 갑니다!
가정선생님께 구매한 T20.
집에 도착한 박스입니다. 델 박스가 그대로 왔습니다.
박스 안에 들어있는 모습. 포장이 매우 튼튼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일반 본체도 저렇게 스티로폼에 끼워서 보낼 수 있으면 택배거래를 편하게 할 텐데..
비닐 개봉후의 사진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손자국이 남았는데, 거의 미개봉에 준하는 상태입니다. 먼지 하나 없어요.
집에 먼지가 참 많은 편인데, 어떻게 보관하면 이런 상태가 나오는지 궁금했습니다. 먼지 제거용 콤프레셔가 하나 필요하려나?
메인보드 사진입니다. ICH가 방열판 없이 누드로 있는 게 눈에 띕니다.
행여 긁히기라도 하면 사망하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비주얼입니다. 나사는 조심히 돌려야 합니다.
T20의 하드 가이드입니다.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로, 구부려서 하드를 끼워넣으면 딱 고정되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Tooless 파츠의 하나로, 조립 편의성을 굉장히 신경쓴 구성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플라스틱이기에 하드디스크 방열이 제대로 될 지 약간 걱정되기도 합니다.
어쩌다 보니 사게 된 인텔 730 SSD.. 이건 중고나라에서 직구 미개봉품을 샀습니다.
480GB가 가격 대비 용량이 좋아서 그냥 이걸로 샀는데,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40이었다면 지금쯤 디스크 공간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었을 듯 합니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E3-1225v3.
4C/4T라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4C/8T에 내장 그래픽이 있는 1245v3가 너무 비싼 관계로 이 녀석으로 낙찰!
v3 중고 매물이 별로 없어서 신품으로 구입했습니다.
UM 시스템님께 구입한 하이닉스 12800E 8GB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를 구입했는데 곧 메모리가 부족해져서 하나를 더 구입..
이럴 줄 알았으면 2개를 한번에 사는건데.
가상화 시스템은 메모리를 굉장히 많이 요구합니다.
예전에 장터에서 구매해둔 Pano Zero Client G2입니다.
가상화 시스템 연결용으로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VDI 솔루션의 일부임에도 단품으로 돌아가주는 점이 좋습니다.
멀티미디어 성능이 2%정도 아쉬운데, Pano Logic이 Thinspace에 인수되면서 다음 세대 제품 개발이 어떻게 될 지 불투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구입한 HP NC364T 랜카드입니다.
칩셋이 약간 구형으로, VMDq, SR-IOV 등의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싸게 4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어차피 T20의 C226 칩셋에서는 가상화 관련 기술들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니, 이게 최선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ESXi의 프리 라이센스에는 지원 기술에서 SR-IOV가 빠져있던데, 이건 역시 지원하지 않는다는 말이겠죠?
i350 칩셋을 사용한 랜카드를 구입한다 해도 지원 기술을 활용하려면 메인보드의 지원과 라이센스가 동시에 갖춰져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몇가지 부품을 더해서, 현 시스템 구축에 약 140만원이 들었습니다.
2CPU에서는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시스템이지만, 그래도 공부용으론 상당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오버스펙일 정도이죠. 특히 CPU가 심히 남아도는게 좀 아쉽습니다. 램은 모자란데 말이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쓰질 않아서 아까운 머신이었습니다.
좋은 분 만났으니 쌩쌩 구르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