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편의점 택배를 통해 잘 도착하였습니다.

선불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득 말밥시장에서 누군가가 판매하던 식가테 하드가 떠오릅니다. 도대체 멀 어떻게 읽었던 걸까요 -_-???

큐브 모양의 초소형 배터리 내장형 미니 빔입니다.

나사는 다 빠졌고 실리콘 커버로 내장이(!) 튀어나가지 않는 상태입니다.

스피커도 덜렁덜렁 아마도 뒷면 프라스틱 커버에 고정되는 타입 같은데 어디론가 도망갔습니다.

그 와중에 스피커 - 극 끊어 먹어서 다시 땜질.. 크흡

IC200T 인증번호를 기반으로 검색을 해보니 바로 SK 미니빔 실버라고 나옵니다.

DLP 초기형이라 640x480 으로 잡힙니다.

MHL은 갤럭시 S4 이전 시대에 사용했지 요즘은 보기 힘든 규격이 되어버렸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우리에겐 HDMI가 있습니다.

근데 이녀석 워낙 작아서 micro HDMI 커넥터 입니다.

이전에 사두고는 묵혀두고 있던 녀석을 드디어 꺼낼때입니다. (odroid 중에 이 커넥터를 쓰는 사악한 녀석이 있었죠)

그 와중에 전원 커버도 어디로 도망가서 손톱으로는 눌리지도 않는 전원 입니다.

어~~~디이 보자 하면서 드라이버로 꾸욱 눌러주니 뜹니다. please connect. 아이콘 깔끔하게 귀엽습니다

어디보~~오자 하면서 노트북에 연결해봅니다.

640x480 으로 잡히고약 60cm 거리에서 15인치 모니터 정도 크기로 잡힙니다.

천장으로 쏘면많이 커질까 싶었는데 아래 모니터가 23인치이고 노트북이 15인치 입니다.

대충 1m 거리에 32인치 급 투사가 가능할 듯 합니다.

꾸욱 누르니 귀엽게 good bye가 뜹니다

1. 전원이 안켜진다고 하셨는데 잘 들어 옵니다.

2. usb micro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wacom pth-651꺼 뽀려와서 켰습니다.

3. 배터리도 방전은 아닌지 잠시 켜지긴 합니다. 얼마나 켜질지 테스트 해보기에는 심장이 떨려서 완충(?) 하고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그 와중에 micro hdmi. 라즈베리 파이 4 였나 5부터 이걸 써서 요즘에는 그나마 구하기 쉬운데 나올 당시에는 드~럽게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5. 이 빔이 나왔을때 정말 갖고 싶었는데 이제야 가지게 되는군요.

6. 저 옆에 3d dlp (1280x720 이지만) 되는 녀석도 숨어있긴 하는데 안씁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