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는 저역 소리 때문에 저의 경우 현재 가지고 있는  B&W 707 S3 5인치 우퍼의 저역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인데 이 우퍼도 조용히 울려야 합니다. 

우퍼의 저음 크로스 오버가 600Hz 이어서 우퍼를 베이스로 활용하고 미드레인지와 트위터가 하나로 합쳐진 코엑시얼 압축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작은 방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만들 수 있기에 550Hz  컷오프  JMLC ( Jean-Michel Le Cléac’h ) 혼을 제작하기 위하여 모델링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JMLC 혼은 지수함수 혼과 달리 하나의 수식으로 표현될 수가 없어서 2D 라인 프로파일을 얻기 위하여 Jean-Michel 씨의 엑셀 쉬트에서 라인 프로파일 좌표를 얻어야 합니다. Jean-Michel 씨의 엑셀 쉬트에서 컷오프 주파수 및 혼 드라이버의 개구 직경을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라인 프로파일 수치를 계산해 줍니다.  라인 프로파일 좌표를  CSV 파일로 저장합니다.  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굵은 파란색으로 표시한 스파이럴 부분을 정리해야 합니다.

 CSV 파일의 라인수가 아주 많아 수작업으로 하기는 부담 되기에 파이선 코드로 스파이럴을 제거 하기 위한 포인트를 찾는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여  CSV 파일의 라인을 찾아 정리하고 라인 프로파일을 다시 그리면 아래 그림과 같이 됩니다.

혼 프로파일이 아주 멋지고 3D 혼을 모델링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라이노 프로그램에서 CSV 파일을 읽어 라인 프로파일을 만듭니다. 두께 5mm 의 혼을 만들기 위하여 커브의 각 포인트에서 법선을 그리고 5mm 높이로 라인을 만들어 폐쇄 곡선을 만든 후  X 축으로 360도 회전을 하여 최종적으로 혼 모델을 얻었습니다.

슬라이싱으로 모델링 한 것을 검증해 봅니다.

잘 모델링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혼 드라이버를 혼에 볼트로 고정하는 파트를 추가하여 최종 완성 하려고 합니다.

아래는  chatGPT 가 파이선 코드로 만든 혼 모델링입니다. 무언가 이상합니다. 커브에서 법선을 그리고 5mm 두께 선을 그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JLC3DP 에 의뢰된 10 cm 혼 품질이 마음에 들면 직경 33cm 정도 되는 혼의 제작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