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몇개가 안쪽에 찐득한게 들어간거처럼 누르면 다른 키와는 다르게 감이 조금 이상하다고 할까요?
키보드 교체를 생각하려고 알리에 부품을 주문하고 좀 찾아봤더니 점점제거제라는게 있더라구요
bw100 이라는 제품인데 이걸 구해서 밑판에 물이 떨어질정도로 뿌리고
몇시간이 지나 다시 눌러봤는데 증상의 개선이 거의 없습니다.
노트북 종류는 nt900x5t 은색 제품인데 중고로 구매했고
구매당시 시간이 안되서 현관앞에 두고간다길래
확인을 제대로 안하고 문고리거래로 했습니다.
노트북 쓸일이 없어서 한달정도 뒤에 켜서 사용하는데 이런 증상이 발견되서
환불도 안되고 그냥 쓰고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먹은건데
키보드 뜯기가 난해해서 부품사서 맡기면 공임까지 6~7만원정도 나가는데
괜히 돈 만원 버린거 같습니다.
이게 안먹히는 제품도 있나요?
일반적으로 접점에는 금도금이 되어있는데 "금이니까 부식이 없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부식, 산화막이 생깁니다.
보통 2~3um 정도는 되어야 핀홀이 문제없는 수치까지 내려가나 비용이 매우 올라가기에 0.1~0.5um 이내에서 도금을 하기 때문입니다.
bw100은 이러한 산화막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노트북 키가 찐득한건 내부에 설탕물 (콜라 등)이 들어가서 그런 상황이고 bw100은 이런 곳에 쓰이는 물건이 아닙니다.
펜타그래프 키를 분해해서 내부에 있는 이물질을 물티슈로 닦아주시면 해결됩니다.
어차피 교체할 키보드라면 직접 뜯어보시는걸 권장합니다.
닦으면 될거같은데 마지막에 막히네요
https://youtu.be/5youCQX5r4E?feature=shared
참조할만한 영상인데, 아이락스는 좌우로 고정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펜타그래프 키보드들은 상하로 구성되어있으니 아래쪽에서 들어올려주시면 됩니다.
키보드가 찐덕이는 경우 보통 내부까지 오염되지는 않고 키캡 사이드 부분에 오염물질들이 뭍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