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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게시판에서 에이조 모니터의 패널을 교체한 글을 보았습니다.
문뜩 드는 생각이 에이조의 색상, 성능은
패널에서 오는걸가요?
아니면 컨트롤러 보드등에서 오는걸까요?
( 당연히 둘다 해당하겠지만 어느쪽이 더 영향을 많이 끼칠까요 ? )
컨트롤러등의 보드에서 온다면
-> 패널 나간 에이조 사서 저도 교체해보고 싶다는 이야기 입니다 ㅎㅎㅎ...
추가 궁금증
동일 모델의 패널을 납품받으면
에이조가 자체 패널 테스트를 통해 좋은 것들만 선택해서 에이조 모니터를 만드는걸까요?
흠흠..
A,B,C급의 패널 중 일단 A급 가져가서 자기들이 선별하겠죠. 자체 기술이 있다면 순수 패널만 받고 프리즘시트랑 도광판을 자기들걸 쓸 수도 있구요.
사견으로는 LG에 도광판이나 프리즘시트 등을 고사양으로 사용하는 파인튜닝해서 출고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AD보드는 말그대로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10년, 20년 전 처럼 기술이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요즘 중소기업 제품들도 색재현율이나 톤커브 상당히 훌륭하게 나옵니다.
24만원짜리 3440x1440 34인치도 실제 테스트해보면 sRGB 99.5%, ARGB 82.2%, P3 88.5%로 매우 훌륭합니다.
내가 P3 색범위를 쓸 건지, ARGB를 쓸건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꼭 광색역을 쓴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EIZO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 균일도지요. 1% 이하로 기억하구요.
색균일도가 1% 미만짜리를 써야할 정도로 엄청난 신경을 써야하는지부터 고민해봐야겠죠.
색이 정확한 모니터 사용한다고 꼭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아니거든요. 오줌액정 같다고도 표현하고 살짝 어둡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테스트 기준은 제조사만의 노하우라고 봐야 하며 가르쳐 주지도 않을 겁니다..
에이조 모니터 분해한 것을 볼 때 에이조 마크가 붙은 칩셋이 있는 것으로 보아 중요 부품은 자기네 전용화시키고 다른 곳에서 카피하지 못하게 만든 듯 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A급 패널입니다.
LG도 A급 같은 패널 많이 가지고도
EIZO, Apple, Dell과 경쟁이 않되요.. 기술이 모잘라서요..
3사는 뒤에 AD보드와 특수 엔진으로 자신들의 기술력을 차별화 하죠.
LG와 삼성은 위 3사와 비교하면 많이 뒤쳐집니다.
특히 Dell 의 모니터 사업 부문은 세계에서 가장 강합니다.
저가 라인에서 부터 비즈니스라인, 고급라인. 최고급 라인까지 고르게 모든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요.
이걸 전용으로 튜닝된 보드에 물린후 한대한대 일일히 다 보정해서 보냅니다
일일히 가내수공업수준으로 작업하니까 쌀 수 가 없어요
참고로 그 게시물처럼 교체하는경우 반드시 교정용 장비로 재보정해야 제대로 색감 나옵니다
애플 델 에이조 다 그렇구요
캘리브레이션을 하고 내보냅니다 거의 모든 모니터가 같이 놔둬도 비슷한 색을 보인다는게 대단한거죠
그걸 하는 인원들이 노가다를 하고있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