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05-25

원목가구,인테리어쪽 사업도 하는 입장에서 만드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싸게 싸게 짓는다면 다루끼로 정육면체 만들고 내수합판 외부에 붙인 다음에 천장까지 보 만들어서 S자 기와 올리는 것. 이후 프라이머로 페인트칠
괜찮게 짓는다고 하면 조적 (벽돌)로 외벽 만들고 스타코 치는 방법.
문제는 관리입니다.
저게 예뻐보이지만 페인트 칠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고 비용에 비해 실속이 전혀 없습니다.

괜히 샌드위치 판넬로 창고 짓는게 아닙니다... 돈만 많이 들고 관리도 어렵고 딱히 넓지도 않습니다.

무아 05-25

넓이는 크게 상관없는데 관리.. 아.. 관리는 쉽지 않을 거 같네요.
코스트코 같은데서 작은 창고 하나 사서 외부만 레트로하게 꾸미는 건 어떨까요??
코코 창고 보니까 넓은 창을 테마로 보고있는데 넓은 창은 없군요.

이선호 05-25

외부 꾸미는게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잘 꾸미면 레트로한 감성이 나오지만 잘못 하면 싼티가 납니다.... 흑
코스트코 창고 등은 구조상 문제는 없지만 직접 만들어 보면 상당히 부실합니다. 저희도 한개 지어봤습니다. 하하

나무를 외장재로 쓴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곰팡이가 핀다는 생각으로 하는거거든요.

dateno1 01:01

외부를 나무로 만든 시점에서 관리가 귀찮아집니다

나무를 아무것도 안 하고 비바람과 햇빛에 노출시켜두면 오래 안 가요 (갈라지고, 썩고, 부서지고, 곰팡이 핍니다)

차라리 실내쪽이 덜 상합니다

미담 08:53

아름다운 것은 바라 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여자나, 강아지나, 집이나....

- 이십여년간 목재 주택 짓는 것을 바라본 사람 올림 -

바다늑대 09:56

볼때 아름다우면 기술자가 만드는거 아니면 일반인이 처음 한다면.. 개고생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