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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스를 꾸며보겠다는 의욕에 부품을 사 모으자마자 발병한 '귀차니즘'으로 3년여를 묵혀 두었던 녀석들을 서서히 다시 꺼내고 있습니다.

그 동안에 omv는 몇 번 설치 해 보았고 1년 정도 켜서 간간이 테스트를 해 보긴 했었습니다.

헤놀도 두어번 설치 해서 몇 달 테스트 해보기도 했구요.

그런데 번번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에러와 중단으로 그냥 방치해 두었습니다.

귀차니즘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어서 다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Proxmox라는 놈을 알게 되었고 저의 리눅스나 나스에 대한 무지함을 제미나이를 비롯한 AI들의 도움으로 지식들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제미나이가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어 도움이 많이 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전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에러와 중단의 원인이 혹시 순간정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집은 지방 소도시의 브랜드 아파트이고 특별히 정전 이슈등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나스를 꾸며보려는 입장에서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런 정전으로 세팅을 다시 하고 백업한 데이터를 다시 심는 과정들이 또 다른 귀차니즘을 발병시킬까 걱정이 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해답은 UPS인데, 집에 UPS까지 놓아야 하나 하는 생각과, 세팅을 다시 하고 백업한 데이터를 다시 심는 과정들에 대한 생각이 왔다갔다 하는 중입니다.

나스 쓰시는 분들은 UPS를 사용하시는지, 쓰신다면 조용하고 작은 제품 어떤 것을 추천하시는지도 문의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