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10년 넘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생수 구매 해서 먹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로 정수기를 구매 하자고 마눌님께서 이야기를 합니다.
시골 빌라 수돗물에 녹물이 나옵니다. 샤워기 필터 달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심합니다. (빌라로 들어오는 관은 플라스틱관이라고 합니다.)
수도사업소에 몇번 이야기 해도 개선이 되지를 않네요 신고 하면 인근 펌프장에서 물을 좀 빼고 가고 이런식입니다.
이럴 경우 정수기 달아서 물 끓여 먹는기 나을런지...
미세 플라스틱 나오더라도 10년 넘게 먹은 생수가 나을런지요..
그리고 정수기도 플락스틱 정수기 통을 통과 하는 것이라서 믿음이 좀 떨어지긴 하네요.
제가 하루에 2~4L 정도 물을 먹습니다.
나의 주장 : 만약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다면 법으로 플라스틱 생수 및 음료수를 못 팔게 할것이니 그냥 생수 먹자고 이야기 해논 상태입니다.
한달에 물값만 3~5만원 정도 나오는듯 합니다.
물 어떻게 드시는지요.
조언 감사 합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저는 부리타를 사용하는데 물을 많이 마신다면 정수기가 편하긴 할 거 같습니다.
정수기는 괜찮은게 생수가 미세플라스틱이 많은게 병 자체가 플라스틱 때문이라서는 아니고 뚜껑 때문입니다.
한 시간 가량 쭈구리고 앉아서 물 받아 와서 먹어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도 미세플라스틱 있을라나요?
중금속도 있나요?
관공서에서 먹어도 된다고 도장 찍은 곳이긴 한데........
몸무게 늘고, 단백질 보충하고 있었네요. ㅜㅜ
관공서에서 검증했다면 괜찮겠군요 ㅎㅎ
그 때는 한 여름에도 찬물로 샤워하면 얼 정도로 차갑고, 건강에도 좋은 물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와서보면 그 때가 그립습니다..
구겨짐, 충격, 재사용, 고온, 락스등 화학물질, 자외선등에도분리될수있으니 텀블러, 유리병, 스테인리스 등 재사용 가능한 안전한 용기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냥 정수된 물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먹어왔습니다..
3개월마다 정수기 필터 교환해왔고요..
(물론 돈 들어갑니다..)
그냥 수돗물도 라면 끓여 먹어도 큰 문제 없는 수질입니다..
질문 내용 볼 때 계속 생수를 사 드시던지 정수기를 설치하시던지 해서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셔야 할 듯 하네요..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냥 2L짜리 6묶음 사다 드시는게 가장 편합니다. 참고로 현지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싼 거 사서 드시는걸 권해 드리는데, 대한민국의 생수 취수원은 약 20곳 정도에 불과한데다, 여기에 별의 별 회사가 자기 딱지 붙여 파는거라 사실 물 퀄리티가 전혀 안 다르기 때문입니다.
브리타는 기본적으로 수도관 자체의 상태가 좋을 때 가치가 있는 간이 정수라서 녹물이 나오는 레벨에서는 효율도 떨어지고 정수 결과 보장도 어렵습니다.
물론 정수기 관 자체가 움직일 일이 거의 없으니 미세플라스틱은 안나온다고 보셔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정수기 사시는게 마음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그냥 아주 고운 먼지가 아니듯
미세플라스틱이 그냥 아주 작은 플라스틱이 아닙니다.
플라스틱 종류도 PET (우리가 아는 페트병), PP (병뚜껑, 지퍼백, 일부 햇반 같은 용기), HDPE (생수병, 일부 햇반류), PVC (인조가죽, 랩 등) 등등 다양 하구요
각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유해성분도 모두 다릅니다.
그나마 보통 생수병으로 사용되는 HDPE는 FDA에서도 "매우안전" 등급으로 구분된 제질 입니다.
그런데, 생수병의 미세플라스틱보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 (미세먼지)가 더 많이 나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