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저희 집의 각종 쓰레기 유물들을 보관할 공간이 필요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이 한 5천권 있을라나... 이게 제일 크고요 그 외에는 각종 컴부품 게임기 게임 다이캐스트 피규어 등등의 오덕용품 입니다.

사실 오덕용품들은 나중에 게임회사 채리면 자료로 쓸라고 쟁여둔건데 이게 개수가 이제 백을 넘어 천으로 달려가고 있네요 -_-;;;

각설하고 스페이스가 필요해 졌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미사리쪽에 창고를 알아보던 중인데, 단독창고는 평수가 너무 커서 부담스럽더라구요

한 15평만 있으면 되는데... 그리고 매일 갈게 아니라 보안위험도 있어보여서 포기했습니다.

그담에 작은평수 창고를 보니 전부 지산이더라교. 미사한강 SKV1 기준 전용면적 14평에 대략 1.6억...

아 이러면 월세보다 이자가 싸겄는데?

그래서 창고 덜컥 사려다가 부동산 유튜버들 보면서 참습니다 지금사면 ㅈ된다....

그리고 이상한 게 지하층 창고는 지상층보다 싸야 되잖습니까? 근데 그렇지도 않아요. 물론 조금 싸긴 한데 반값 막 이러진 않고 10~15프로 정도 쌉니다.

아 이럴거면 지상층 사는게 맞겠는데??

그러다가 아니야 아니야 지금 지산 사는건 돈을 휴지통에 버리는 짓이야... 이러면서 월세로 들어갈까 이런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여쭙습니다.

1. 지금 서울근교 (미사리 or 고양시 덕은지구)에 10평대 초중반 지산을 사는 것은 미친 짓일까요? 그냥 월세 고고할까요?

2. 제가 마음에 든 위치는 위의 2개인데, 만약 추천해 주실 만한 다른 곳이 있으실까요?

3. 여튼 억대의 돈이 들어가는 것이니 수익성 생각 안 할 수가 없는데, 미래를 보고 지산 작은평수보다 큰 평수를 지르는 게 맞을까요?

4. 아님 그냥 빌라 반지하 하나 빌릴까도 생각 중입니다. 빌라 사는건 바보짓같고요 ㅎㅎ 지산보다 이게 나을까요?

5. 그 외에도 제가 모르는 점 있다면 지적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