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쿠다 530 4TB 사용중입니다

OS용도로 쓰다가 저장된 영역 읽기속도가 너무 느려지는 문제가 있어서 데이터 저장용으로 빼놨는데요(읽기속도 19~50메가)

포맷하고 한동안 멀쩡하더니 두어달 지나니 또 증상이 나오네요

일반적인 벤치마크 툴 돌릴땐 정상적인 속도 나옵니다(빈공간에 읽기쓰기할때)

근데 저장된 데이터를 복사할때 속도가 형편없습니다

처음 OS드라이브로 사용할때는 이상하게 버벅대고 로딩이 늦네...싶었는데

지지난달에 데이터 백업하면서 이상속도 눈치챘었고...안에 들어있는 데이터 빼는게 너무 오래걸려 비트락커 해제로 리프레시 겸 진행하는데 3일 걸렸었습니다...

결국 열받아서 OS드라이브는 옵테인으로 바꿔버렸는데요

지금까지 숱한 SSD를 사용했지만 저장된 데이터 읽는데 사용률 100%찍고 저렇게 느려지는건 처음보네요

여유공간도 900기가이상 남아있고요

애당초 용량 찼다고 느려지는건 쓰기에서나 발생하는일이라 이건 SSD에 하자있는걸로밖에 안보이긴합니다...

이정도면 SSD 불량이라고 판단해도 될까요?

인터넷 아무리 검색해봐도 다들 크리스탈 인포 벤치마크따위나 들이밀면서 속도 빠르다고 하는 글 밖에 없네요

이놈도 기록된 데이터 외에 빈공간에 읽고쓰는건 굉장히 빠르긴 합니다...

근데 이렇게 몇번이나 기록된 데이터 읽기가 처참해지니 저장용으로도 사용하기 힘드네요

이거 탈착할라면 들어내야하는게 꽤 많아서 불량은 아니겠지 하면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봤습니다만 도저히 정상이라고 판단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