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방법 문의 드립니다

VS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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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중고차를 딱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저의 첫 차는 2001년 10만km 넘게 주행한 수동기어 티코 차량이었는데,
엔카의 개인 매물로 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심지어 구청에서 매매계약을 하는데 4만원짜리불법주차 과태료 딱지가 2장 나와서...
제가 3만원을 받아(!) 왔었습니다. 폐차할려고 했다가 그냥 폐차하기엔 아직은 아까워서 싼 값에 파시는 거라고 하셨어요.
좀 낡았지만 참 좋은 차였는데... 요즘 보니 20년이나 더 지났는데 비슷한 연식의 동급 차량이 300만원(!)에도 팔리더라구요. 후... 그냥 갖고 있을 걸 그랬나봅니다 ㅎㅎ 당시 구매시에 차 값도 몇 푼 안 되고 해서 차 상태는 대략 확인했고, 그냥 이전 등록 과정을 모두 판매자에게 맡겼었는데 별 탈은 없었습니다.


각설하고, 스튜디오를 오가는 전용 차량을 한대 구입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경차 가장 저렴한 것 100만원 이쪽저쪽의 차량을 구입하려고 하구요, 이용 목적은 왕복 10km 정도 스튜디오 오가는 용도입니다. 기존의 차량이 있는데도 차를 사려는 이유는 제가 사용가능한 차들(제 차와 부모님 차)이 스튜디오 건물의 기계 주차장에 들어가질 않아서요. 스튜디오를 자주 오가려면 자유로운 주차가 필수인데 스튜디오의 주차공간 상황이 악화되어서 지금 문제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잘 갖고 사용중인 차를 팔고 바꾸기에는 너무 출혈도 크고, 전기자전거나 오토바이의 경우 그쪽도 좀 생각해보면 저렴한 차 이상으로 돈이 들 수도 있는데다 주행 위험도 더 크고, 가끔이지만 화물 운반도 안 되고, 날씨가 나쁘면 또 사용불가이고...되팔때 출혈도 훨씬 크고요. 택시를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돈이 오히려 더 많이 들 수도 있고(1회 왕복 최소 20,000원이고 시간대에 따라 30,000원까지도 들어요) 무엇보다 지역 특성 상 제가 오갈 시간대에 택시가 잘 안 잡히더라구요.  딱 해당 구간 이동용으로 쓸 차입니다. 그 외 다른 용도로는 원래 있던 차를 쓰면 되고, 적절히 이용하다가 용처가 없어지면 다시 되팔면 그만이구요.

다만 이번에는 그보다는 (아주 많진 않지만) 차 값도 좀 되고 해서 중고차 구매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차량의 기계, 기술적 상태는 제가 알아서 보면 되겠지만...
무려 20년이나 지난 시기라 그 사이에 법이나 절차도 많이 바뀌었을 것 같고... 제가 무엇무엇을 준비해서 들고가야 하고, 법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들(사고기록, 압류 보험 등등 확인?)이 무엇이 있고, 구청에 가서 이전 절차를 진행할 때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구청에 두 사람이 다 가지 않고 위임장을 받아서 제가 알아서 진행하려면 무엇을 요청해야 할지 등등
간략하게라도 알려주실 수 있으실지요.,,,

제가 인터넷을 많이 검색해봤는데, 명료한 것이 없어서 도저히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혹은 잘 나온 곳을 알려주셔도 되고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ANCERS' DOMAIN Dance & Sports Photographer | Getty Image Artist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ZSNET5 01-21
지금 신차 출고가 잘 되지 않아서 중고차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 있는 상황입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들도 덩달아 올라서 별로 손대고 싶지 않은 가격입니다.
개인거래는 비추하고, 상사에서 구매하시는 거라면 상사에서 다 알아서 합니다.
직접 등록같은 경우에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절차에 큰 차이는 없으므로 전에 하셨던 대로 하시면 됩니다.
서류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이 나오는데, 가능하면 두 분이 같이 등록사업소에 가서 하시는게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이 글을 참조하세요.
https://ttfinger.tistory.com/242
김준연 01-21
판매가 기준으로 100만원 전후로 나오는 것들은 일단 상태를 전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들은 속된 말로 '수십만원대 이상의 큰 수리 할 일 생기면 미련없이 폐차한다'고 생각하고 타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정비 상태 역시 기대는 어렵기에 정말 최소한의 정비(소모품 교환)만 하고 탄다고 생각하심이 좋습니다.

매매상(딜러)에게서 구매하는 것이면 그냥 돈과 신분증만 필요합니다. 차 상태를 보고 계약서 쓰고 보험 들고 차 받아오면 그걸로 끝납니다. 다만 개인간 거래라면 아래 링크를 한 번 읽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필요한 서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https://namu.wiki/w/%EC%A4%91%EA%B3%A0%EC%B0%A8#s-4.1

저 정도의 예산에는 상태가 좋은 것은 기대하기는 어렵기에(특히 딜러 구매는) 그나마 상태가 좋은 것을 찾으려면 해당 차량 동호회에서 주행거리는 길고 연식은 그나마 오래되지 않은걸 찾는게 좋습니다. 딜러들은 주행거리 200,000km 이상되는 것들은 거의 취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복불복 위험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박문형 01-21
유튜브 뒤져보시면  좀 오래된 유튜브일수도 있지만

100만원대 중고차 추천

1000만원대 중고차 추천

같은 가격대비 추천 중고차 모델들이 나옵니다..

다 믿을 것은 아니지만 그런 흐름이구나 라는 정도는 나오는 듯합니다..
     
무아 01-21
투싼 중고 14만 탄거 1100 에 샀다가 1년 정도 타고 1000 에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중고가 방어 잘 되는 차종은 있더라구요.
VSPress 01-21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chis 01-21
요즘은 고철값 오른거하고 여차하면 외국으로 수출되는거때문에 바닥이 형성되어있어서
바닥보다 더 밑의 가격의 물건은 뭔가 이상한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얼마전에 누나네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2010) 중고로 하나 샀는데 300만원정도 들어갔다고
들은거 같아요.
     
VSPress 01-21
제가 시세에 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
김준연 01-21
추가적으로 경차를 알아보신다고 하여 적어봅니다.

일단 사서는 안 되는 레벨의 차량을 제외하면 100만원대(가급적 초중반 이하)에서 살 수 있는 차량은 거의 이 정도입니다. 티코같은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는 물건은 일단 제외합니다.(이건 이제는 포니를 보는 레벨로 귀한 수준입니다.)

- M100(마티즈 1)
- M150(마티즈 II)
- M200(올뉴 마티즈)
- MX(현대 아토스)
- MXL(기아 비스토)
- SA 전기형(모닝)

일단 여기에서 M100/M150/MX/MXL은 제외하고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차 자체가 삭을대로 삭았다는 문제도 있지만(안그래도 부식 문제가 심각한 차들입니다.) M100 후기형부터 M150은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치 CVT라서 고부하 시 폭탄이 터질 위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미션 슬립 문제가 심합니다. 그나마 뿌려진게 많아서 부품 구하기는 어렵지 않은게 다행일 뿐입니다. MX는 톨보이 타입이라 기계식 주차장에 따라서는 진입 불가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은 것은 M200과 SA인데 SA 후기형(뉴 모닝)을 저 가격대에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에 SA 전기형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차를 비교할 경우 대충 이런 특성이 있습니다.

- 초반 가속력: M200이 유리합니다. 배기량이 낮지만 차체가 더 가벼운데다 어차피 AT 기준으로 변속기가 똑같은거라(자트코 JF405E) 기름 생각을 안 하고 밟으면 저단에서는 오히려 후속인 M300(마티즈 크리에이티브/스파크)보다 더 빠르게 튀어 나갑니다. SA는 이 부분에서는 좀 굼뜹니다.

- 실내 공간: 경차 규격 확대에 맞춰 나온 SA가 그 이전 규격을 따르는 M200보다는 확실히 넓습니다. 혼자 타고 다닌다면 그나마 낫지만 그래도 시트가 조금 더 넓은건 사실입니다.

- 생김새: SA보다는 M200이 조금 더 귀엽습니다. 특히 SA 전기형의 테일램프는 그리 이쁘지 않습니다.

- 유지비: 사실 그게 그거입니다. 경차들은 부품 자체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아무리 GM이 기아차보다 정비 공임이 조금 더 비싸다고는 해도 부품 자체가 단순해서 체감할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 부식: 경험상 M200보다는 SA가 부식 문제에서 조금 더 낫습니다. 물론 SA도 그때(2000년대 초중반) 차량이 그렇듯이 관리 상태가 좀 거시기하면 부식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추신: 색이 좀 특이할 경우 중고 값도 저렴해집니다만 나중에 붓페인트를 살 때 좀 피곤해집니다. 예를 들어 M200의 녹색(22M. 틸 블루)같은 경우는 마티즈2, 올뉴마티즈, 다마스밖에 안 쓰는 색이라 그냥 인터넷에서 찾아야 하고 이것도 경우에 따라서 주문생산이라 시간이 걸립니다. 그나마 SA 전기형에서 흔한 O3(그냥 오렌지)는 이 정도까지는 아닌데 다른 차에서 거의 안 써서 역시 페인트 찾기가 좀 힘듭니다.
     
VSPress 01-21
감사합니다 제가 좁힌 범위와 정확히 같네요!
          
김준연 01-21
사실 돈 생각을 안 하면 TA나 JA의 터보 모델이 좋기는 합니다. 물론 차값은 비싸고(기본 트림이 비쌉니다.) 밟을 때 연비가 많이 거시기합니다만, 운전이 정말 이렇게 편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기존 경차와 확 달라집니다.
               
VSPress 01-21
제가 이미 다른 차가 있습니다. 이 차는 자전거 대신 사는거예요! :)
                    
김준연 01-21
그러니까 반 업무, 반 재미로 이걸 지르시는 겁니다.^^
                         
VSPress 01-21
ㅋㅋㅋㅋ 안돼요 이 차로는 재미를 추구하지 않을겁니다. 보험도 달린 만큼만 내는 걸로 들거예요!
                         
김준연 01-21
아, 그리고 뱀발 하나 추가합니다.

차를 뭘로 고르시더라도 안테나는 바꾸실 준비를 하심이 좋습니다. 기계식 주차장에 따라서는 안테나 때문에 주차 설비가 작동 안 한다고 배를 째는 곳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숏타입 서드파티 안테나가 있습니다. 몇 천원 안 합니다. 조립도 쉬운 장점이 있지만 대신 상당히 볼품이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2. 짝퉁 샤크 안테나. 안테나를 풀고 거기에 덮어 씌우는 구조입니다. 생긴건 깔끔해지지만, 안테나가 앞쪽에 달린 차량들(SA도, M200도 다 이렇습니다.)은 달기가 좀 그렇습니다. 가격은 이것도 싸게 사면 몇 천원대입니다.
                         
VSPress 01-21
감사합니다 평소 차에 관심이 매우 많으시군요 ㅎㅎㅎ
저는 한때 밤에 달리기(!)를 좋아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래서 지금까지도 습관이 남아 차를 살 때 가능한 수동 기어로 삽니다.
근데 지금은... 수동기어긴 하지만 재미는 하나도 없는 디젤 터보엔진 차를 몰고 있습니다.

예전에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차에서 rpm을 쥐어짜듯 운전하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한데 말이죠 ㅎㅎ
가솔린 엔진으로 회전수를 오르락 내리락 시키면서 타는 즐거움은 디젤 차에는 없지요...
안형곤 01-21
트위지? ^^
     
VSPress 01-21
트위지는 충전 환경이 없고 화물 적재 능력이 오토바이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 곤란합니다...
김우진 01-21
적당히 쓸만한 차를 속편하게 구입하려면 Kcar.com 추천합니다. 홈페잊에서 공인인증서로 구입하면 집까지 갖다주고, 부대비용 영수증 받아보면 매매과정도 깔끔합니다. 그리고 차가 맘에 안 들면 가까운 kcar 매장에 72시간 내로 반납하면 환불해줘요. 아니면 일산에 '달구지와 여행'이라는 업체 매물 한번 보세요. 작지만 정직하게 운영하는 업체라서 단골이 많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VSPress 01-21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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