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수님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제 아들이 올해 중2 되는데 향후 진로에 대해 길을 잡아 주고 싶습니다.
평소 제가 2cpu 카페에 관심이깊은걸 제 아들도 알고 있습니다.
어느날 아들이 서버, 네트웍관리쪽으로 진학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관련 자격증을 지금부터 공부해서 하나씩 따고 싶다고 물어보는데 제가 관련직에 있는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물어보는 놈에게 허투로 말하면 안될거 같아서 이렇게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아들이 진학,전공하고싶은 분야는 서버, 네트웍관리 계통입니다. 올해 중2 됩니다
성적은 아쉽게도 중위권입니다.
질문1,
인문계고등학교 진학해서 4년제 대학또는 전문대로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특성화고 진학해서 관련 자격증 취득후 수시로 대학을 진학하는게 나을까요?
인문계는 죽어라 공부만해야하고 특성화고는 그룹단위 경시대회 기회가 많으니 입상을 노리고 그것으로 상 수시로 진학을한다고 하더군요
질문2,
중2학년 나이에 진학관련 자격증은 어떤것부터 공부해서 따야할까요?
꼭 학원을 보내야만하는지 아니면 요즘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이용해서 독학으로 공부해도 되는지요?
질문 3,
서버 네트웍관리 직종이 평생 기술직으로살아갈수 있을까요?
요즘같이 고용 불안의 시대에 자기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아 걱정이 됩니다.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방비완
2. 자격증은 급하게 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시작도 안했는데... 하하..
학원을 보낼 필요까지 있을까 싶네요. 독학으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대신 혼자서 찾아보고 하는데 막히는 걸 풀어줄 사이트 같은 건 있어야 겠지요.
필수적으로 영어로 질문하고 답을 구할 수 있는 연습을 시키세요. 자료도 찾다보면 영어권에서 찾게 될 것이구요.
3. 평생 기술직? 요즘 그런게 있을까 싶네요. 한가지로 평생 우려먹기는 어렵고 스스로 발전해 나가면서 기술을 만들어 나간다면 평생 기술직이 가능할 겁니다.
저도 중2 올라가는 아들이 있습니다.
놀고 싶은 거 다 하고 놀아라고 합니다. 대학 가고싶으면 찾아서 공부하라고 합니다. 수학만 진도에 맞춰서 잘 따라가라고 합니다.
영어야 지가 필요하니까 스스로 배우더군요. 다른 외국어도.. (게임 채팅을 하려고. 보이스 챗도 하더군요)
요즘은 피아노에 재미를 들여서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 치는 걸 즐깁니다.
그런데 노는 거 보면 마인크래프트로 세상을 만들고 놀고 있네요.
부모로서 항상 답답하던 부분 인거 같습니다.
놀고싶은거 다하라고 하니까 진짜 잘 놀더라구요 ㅎㅎ
저도 그게 신기했어요 게임하는걸보니 단순 손기술이 아니라 딴 사람과 소통하면서 하더군요 ㅎㅎ
요즘같이 고용 불안의 시대에 자기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아 걱정이 됩니다.
->
같은 중고생 학부모로써 질문3 에 대해서만 말씀드립니다.
지금은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는 과도기입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가장 어려운때입니다.
변화가 너무빨라요.
그나마 부모로서 할수있는건 몸과 정신건강을 챙기는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학교공부는 적당히라도 따라가주면 고맙고, 자기 적성을 찾는 노력까지 해주면 더할나위없죠.
아이와 함께 길을 찾는것도 좋지만 그 과정이 더 중요하지않을까합니다.
길을 찾아주는것보다 길찾는 방법을 알려주면 더 좋죠.
이제 중2올라가는 놈이 기특하게도 지가 먼저 저에게 물어봐서 한편으로는 맘이 좋네요 ㅎㅎ
스스로 공부하는법을 훈련 시켜야 겠네요 ㅎㅎ
제가 2cp카페사이트 정독하면 어께너머로 뭐하는 사이트냐 물어봐서 무심코 서버 네트원 관련 고수님들이 많다고 하니
그때부터 관심을 가졌나 보네요
좀더 다양한 분야를 소개해 주고 싶네요 ㅎㅎ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꼭 컴퓨터 쪽이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배우기 좋더군요. (다만 학업에 방해가 안되는수준에서요)
뇌이버를 버리고 구글신을 영접하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문과간 친구들은 영어 쓸일이 없고 이과간 친구들이 열심히 씁니다.
외고는 문과가 아니라 이과로 분류되야 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ㅎㅎㅎ
항상 명쾌한 고견이싶니다.
질문2 : 자격증은 지금은 불필요하고, 학원 ? 네트워크 학원이요 ? 겁나게 비쌉니다^^ 윈도우즈, 리눅스 관리자( admin ) 과정부터 공부하면 되겠습니다. 이것 일단 하고나서...
질문3 : 서버 네트웍 '관리' ? 하다보면 관리, 개발 등등 둘다 필요한 경우도...
제 추천은,
컴퓨터 계통은 영어권 사이트에 좋은 대답이 많습니다.
( 온라인에서 ), 영어 읽고 이해하고 질문하고 답변하고는 꼭 하는게 좋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가방끈이 걱정이네요 ㅎㅎ
애한테 너무 많은 부담은 주지 말아야하겠군요 ㅎㅎ
https://www.servethehome.com/
아이들 /청소년이 볼 사이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서버/네트워크 트랜드는 여기가 재일 빠릅니다..
해설자가 많이 시끄러운게 흠입니다..
홈페이지도 있고 해서 쭉쭉 정독하면 실력 마니 늘 것입니다..
저도 보고 같이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애한테 동기부여도 좀 될거 같고요 ㅎㅎ
전공 아니여도 공부는 따로 할수 있습니다.
애가 나이에 상관없이 하고싶은 공부를하고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겠나요 ㅠㅠ
너무나도 치열한 사회 생활을 헤쳐나갈려면 어리고 말잘듣고? 아직 경제 개념이 없을때
지가 하고 싶은걸 알려주려다 보니 이렇게 고견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중고서버
중고 라우터 스위치 를 들려서 같이 재밌게 해보세요.
조금이라도 빨리 접해야 동물적인 실력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부 했어야 하지만.
요즘 세대에겐 문화로 습득되고 있어 좀 다를 겁니다.
미래는 당연하게도 많은 IT 인프라 속에서 살아가야 하니.
아마도 많은 Advantage를 가지게 될겁니다.
세상에 기여도도 높구요.
다행이 집 근처에 디지털 고등학교가 있어서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중고 서버 한대 사놓고 애한테 보여줬더니 관심도가 높아졌어요
저도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같이 공부하면 애도 빨리 배울거 같아요.
서버 라이센스가 없어서 윈도 10 깔아놓고 애 컴퓨터로 쓰라했더니 소음이 ㅋㅋ
다시워크스테이션 하나 맞춰줬더니 애가 좋아하더라고요 ㅎ
애랑 컴터도 조립하고 일단 하드웨어로 애가 장비랑 친해지게 하려고요 그담엔 소프트웨어를 권해보려고요
뭐든지 자기가 가지고 놀아야 실력도 늘거같아요 문제는 관련 공부를 어떻게 시작할지가 안개속이에 ㅠㅠ 저도 이 분야가 아니라서 고견을 구했습니다 ㅎㅎ
부모들이 초등학교 지나서 중학교 가면서 포기하시는분들이 있고 고등학교 가면 다시 더 많은 포기 부모라는 말이 있던데 ...
너무 빠른 포기를 하고 계신것은 부모님은 아닌지요?
관련 자격증은 80년도 산업화시대에서나 .... 이런거있다고 고용불안하지 않을까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한국에서 대학 진학율이 얼마인지 알고 계십니까?
그 모든 부모들이 왜 이렇게 모두 여기에 올인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대한민국에서 사시면서서 ...... 학벌이 학연이 얼마나 질기고 긴끈이 되는지 모르시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대학고 SKY ... 아니면 지잡대로 분류하는 세상에서 ...
하기엔 요즘은 SKY를 경기도 소재 대학까지 포함한다고 하더군요.
너무 이른 포기는 나중에 후회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느부모가 애 대학, 그것도 sky에대한 환상을 안 가지고 있을까요 ㅠㅠ
상위 10프로가 되도 인 서울이 어려운 시기에 그것을 위해 부모나 아이가 투자하는 시간과 돈 아이에 대한 특성을 간과하는 입시가 신물이나고
아이또한 스트레스가 많은 현실이죠
지가 하고 싶을때 부모로서 도와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고견을 구했습니다.
ㅎㅎ
관심 있으면 SW 개발도 괜찮습니다.
프리랜서로 SI 개발만 해도 괜찮게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일단 컴퓨터쪽과 친하게하는 연습을 많이 시켜야 겠어요
돈버는건 이제 클라우드쪽 개발이 가능한인프라엔지니어입니다.
현업 SRE엔지니어로서 영어 잘 공부하게 하고 4년제 대학졸업하고 진로시작해도 늦지 않을거라 봅니다.
모든 분들의 의견 잘 참조해서 애가 좋아하는 길로 인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