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를 한동안 가지고 놀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PLA ABS 가지고 강도나 표면 다듬는것 으로 고통 받느니..
차라리 3D 프린터로 원형을 뽑아서
주석 같이 가스렌지 화력으로도 녹일 수 있는걸 가지고 주조를 해 보면 어떻까?
그런데 네이버 쇼핑에 주석 주괴, 주석 괴, 주석 구슬, 주석 잉곳, 주석주석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니 떨렁 한두개 나오고 마네요..
이런것 원래 파는곳이 별로 없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키워드를 잘 못 잡은 것인가요?
그리고 주석은 kg당 한 5만원 하는것 같은데... 혹시 납 빼고 비슷한 온도에서 녹으면서 가격 싼 재료 있을까요?
kg 당 Ss41p 기준 1800원
Skd11 은 8000원정도 하지 싶습니다
두 재료의 차이는 탄소 함유율 입니다
쩝... 근데 제가 떨렁 몇개 뽑는 순 취미인데다가 중간에 오류가 너무 많아서....
본격적인 느낌으로 주문을 하는건 많이 부담스럽더라고요.
위에서 말씀하신 강도+표면가공 따위 와는 그 어려움이 감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용기가 없는 남자라서 납탄 이상의 난이도였으면 시도할 생각도 못합니다 짭...
https://m.youngtool.com/
이곳은 주석 등 다른 금속도 소량 판매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싸서 가능하다면 알루미늄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본격 가마 까지 구입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요..
오히려 융점이 낮은 납을 사용하시는것이 어떤지요?
녹이는것은 디핑기라는 것을 사용하면됩니다.
납은 솔더바라고 찾으십시요.
유연납이 녹은 온도가 183도로 낮고 무연납은 녹는 온도가 217도입니다.
무연납 바를 사면 거의 거의 주석괴나 마찬가지군요..
순수 주석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무연납이 조금 싸기는 한거 같습니다. 무연납도 거의 대부분(95%정도)의 성분이 주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