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뒷 부분에 배드섹터가 있는데
뒷부분에 파티션을 만들지 않고 앞부분만 파티션 생성하여 사용하면 괜찮을까요?
배드 있는 하드는 폐기가 답이라는건 알고 있는데
막연하게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라는것 외에 기술적으로 플래터의 파티션 미형성 에이리어에 존재하는 배드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관련 내용이 있는가요?
옆동네에서 구입한 완제품에 들어 있던 건데
수령 후 크리스탈 인포 돌려본 결과 치환섹터가 있길래 판매자에게 얘기했더니
난색을 표하시면서 그런거까지 까탈스럽게 따지면 중고로 못 판다고
일일히 다 테스트 할 수 없어 하드튠으로 돌려서 배드 없는거만 확인하고 보냈다고
하드튠은 돌려봤느냐 로우포맷은 해봤느냐 하시길래
저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세부검사는 안돌려보고 환불하게 될지도 몰라서 더 이상 건드리지 않았다고...
뭐 어찌어찌 하드값으로 약간의 비용 빼주시는 걸로 합의를 봤는데
배드 없다더니 하드스캔 돌려보니까 배드가 있네요
혹시 몰라 로우포맷(제로필) 했는데 오히려 배드가 늘어났습니다
그냥 버릴까 앞자르기 해서 쓸까 하다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논리배드면 몰라도 물리배드면
아무리 배드생긴 부위 잘라내고 쓴다한들 플래터 회전시 플래터 표면이 손상되며 나온 미세한 먼지같은게 다른곳도 손상시킬수 있습니다
물리적,논리적으로 나눈다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내부에 미세한 먼지라도 있다면
플래터가 고속 회전하면서 그 미세한 먼지가 플래터에 스크래치를 내고, 스크래치로 떨어져 나온 먼지는
다시 플래터에 손상을 내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일부 배드섹터의 경우 짤라쓰는 게 가능은 합니다만. 이 경우는 파일 시스템이 꼬여 오류가 생긴 배드섹터와(제로필로 해결가능)
디스크에 잘못된 자기값이 기록된 배드섹터(자가수리 불가능)가 이에 해당합니다. 배드가 더 이상 재생산될 이유 따위는
없거든요.. 유감스럽게도 그 하드는 이 두가지 경우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얄짤없이 폐기처분이네요.
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할수록 점점 상태가 안좋아지다 결국 사망합니다.
짧은것 몇달, 길면 2~3년도 버티긴 하더군요
절대 부팅용도로는 사용하시지 마세요.
배드섹터 하나 생기면 .. 그냥 토렌트 하드 및 세컨 시스템 (대부분은 잘 안쓰는 세컨 컴에 넣음) 에 넣어 사용 합니다.
부팅용으로는 비추 합니다. 하루 아침에 잘 되다가 윈도우 파일 못불러 옵니다.
하드는 사망징조 보이다가 하루아침에 바로 hell 로 갑니다.
버리기전에 분해해서 안에 자석만 꺼냅니다.. 이게 자력이 쌔서 나사 모아놓을때 좋습니다
파티션 잘라내고 쓰시면 될듯합니다.
일단 판매자가 치환섹터를 확인안하고 보냈다닌건 말도 안되네요.
그정도면 크리스탈인포나 hdtune에 주의라고 뜰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