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낙연좀 궁금한게 있어서요...
pc에 각각 사운드는
1.외장형 사운드블라스터.
2.보드내장 사운드.
3.제일 싼 usb 사운드(옥션에서 2000원대였던걸로압니다).
4.펜티엄m 구형노트북내장사운드. 이렇게 비교청취를 해보았는데 확실히 막귀인지 메롱하네요...^^
이유인즉슨 그동안은 구형의 캔우드 리시버앰프와 파워.프리분리형 캔우드앰프에
각각 보스901를 물려 들어보면서 기기별로 그런저런 차이가 있구나하고 있는와중에 리시버앰프가
맛이가는 불상사가와서 여분으로 있던 캔우드 파워에 Y케이불을 연결해서 귀찬으나마 궁여지책으로
듣다보니 PC의 사운드에서 리시버앰프나 프리앰프를 거쳐서 나오는 소리보다 좋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특히 차이가 나게 들려주는게 노트북소리가 깔끔하게 맑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이게 PC+ 리시버앰프나 프리앰프의 혼합된 소리와 pc의 사운드카드소리결을 파워에서 직접 증폭시켜준
소리차이인지...
이러다 파워앰프에 볼륨붙은놈 찾아해메는거 아닌지....
나름의 전문지식이 있는분의 조언좀 부탁드려봅니다..
반면 PC사운드 -> 파워앰프 로의 임피던스는 좀 더 매칭이 잘 되었던 것 아닌지요?
임피던스가 보통 사운드카드의 출력단에 스피커/해드폰 으로 직접 출력되는 잭은 8오옴 정도 일 것이고
AUX out 이라면 300오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리시버앰프의 AUX in 이라면 300오옴 정도 일 거고
파워앰프의 입력단도 300오옴 이겠지만.. 입력신호의 레인지는 파워앰프쪽이 더 클 것이니까
결론은 그동안 리시버 앰프쪽으로 너무 센 신호가 들어갔기에 PC쪽에서 소리를 작게 줄여서 출력을 했을 것이고
그 때문에 S/N 가 낮았을 것 같습니다.
인스턴트 라면으로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 못지 않은 뛰어난 맛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디지털장비로 아나로그음원 사용하면....조금더 관심갖고 용어를 사용해야할듯..
pc fi 영역은 적어도 내장사운드 탈피해서 본격적으로 소스기에서부터 제대로 음원 만드는걸 말합니다.
더불어 아나로그와 디지털을 많이 혼돈하시는거 같습니다. 아나로그라면 카세트나 lp재생을 일반적으로 말하고 그 외에 cd부터 파일에 이르기까지는 모두 디지털입니다. 내장사카는 메인보드에 dac가 있는거고 그것을 좀 더 개선시키면 외장 dac나 별도의 사카를 뜻합니다.
추가로 요즘 내장사카 성능도 상당히 좋아서 별도로 외장기기 붙일 필요는 점차 사라집니다만 그러면 모든 사운드칩 내장한 메인보드가 전부 오디오장비가 되어버리므로 굳이 pc fi라 함은 내장사카건 외장사카건 본격적으로 hifi를 지향하는 제품으로 되도록 한정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더 큰 변수는 사람마다 기분에 따라서 그리고 주변 환경에 따라서 청감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입니다. 비오는 날 땡기는 음악과 쨍! 한 날에 땡기는 음악은 주파수가 다르고 박자가 다르죠?
그냥 그려려니 하면 되고 더 끌리는 조합을 찾았다면 그걸 즐기면 됩니다. 십만원이 넘어가는 사운드카드들 박스안에 재우고 구형HP완제품에 내장된 ADI코덱이 들려주는 소리가 더 좋아서 요즘은 이걸로만 음악감상중입니다. 그것도 무려 class-T 앰프에 물려서 말이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