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이것은!!!!

발모제와 건빵이군요!

경건한 마음으로 기원을 먼저 올립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오오... 보기만 해도 머리가 절로 자라날거 같은 설명입니다.

고급스럽게 포장된 상자를 여니 마치 고대 중국 황실에서 썼을법한 고급스러운 내용물과,
현대 중국 촌구석 공장에서 급 포장한듯한 포장지가 공존하는 굉장한 느낌의 발모제가 나왔습니다.

띁는 순간 비누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향기를 사방에 퍼트리더군요.마치 "나 고급임. 저급따위랑 비교하지 마삼" 이라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향기만 맡게 해주어도 머리들이 절로 자라날거 같았습니다.

마침 비오는날 우산도 없어서 맞아가며 귀가한 머리를 이녀석으로 위로해줍시다.

거품이 굉장히 많이 나오더군요.
머리에 발라주고 남은 거품들은 다른 털난데(...)에 나누어주었습니다.

머리보다 길게 자라는건 아니겠죠?...

바르고 마사지해주니 이 느낌은!!!!!

마치 간질간질하면서도 시원한게.

이것이 바로 머리가 자라나는 느낌이군요!

모발들이 외칩니다!

"나 스팀팩 받았어!"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어드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창 사막화가 진행중인 제 머리에 축복의 단비를 내려주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같이 온 건빵은 둘이 먹다 셋이 되어도 모를만큼 맛있었습니다. 

덧: 엣지 브라우저에서 이미지 제위치 시키기 참 힘듭니다.... 매번 맨 위에 붙고 원하는 위치에 삽입하려고 옮기면 엑박이 되어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