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 총 150 usd 내외에서 개인적으로 필요한 우선순위대로 세가지 품목을 구입하였습니다. 나름 스마트워치로 lemfo라는 애플 아이워치나 모토롤라 DM360의 짝퉁을 만들어내는 중국 회사가 만들어낸 lem-1이라는 제품입니다. 정가는 150 usd, 알리 실 구매가는 89 usd 정도 하니 그래도 생각외로 외관상 마무리는 좋은 편입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유명사의 제품들은 한화로 최소 20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이 것은 정가부터가 그 이하다 보니 재료에 있어 저가를 만들기 위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사파이어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같은 것 생각하시면 됩니다.)대신 적당한 강도의 글래스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보호필름을 무상 제공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사양도 AP가 몇백메가, 램 및 메모리도 근래의 스마트워치에 비해 많이 작은 편입니다.
다만 요즘 애플 아이워치를 제외하면 삼성 타이젠, LG WebOS 외에도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인 화웨이 워치등 아직은 혼전의 양상이고 실상 대부분은 가격에 비해 쓸데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AP가 1Ghz가 넘는 제품도 존재하구요. 그러나 이들이 할수있는 용도가 정해져 있기에 기능상으론 AP가 몇백대든 기가대든 유사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화 기능은 대부분 있지만 실상 스피커폰 같은 것이기에 대중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창피할 뿐이기에 그닥 의미없는 기능입니다. 차라리 블루투스에서 통화가 가능한 헤드셋 겸용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오른쪽의 빨간색 헤드폰인 Syllable G600이라는 제품도 그에 포함되는 제품이죠. 유무선 겸용에 블루투스가 됩니다. 다만 실제로 보면 빨간색 부분이 마치 고무장갑을 보는 것 마냥 저렴해보이는 빨간색입니다. 즉 핑크는 아니고 물빠진 빨간색이죠. 고무장갑의 그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소리는 유선으로 사용하는 경우 아예 PC의 노이즈가 차단되어 버리는 USB-DAC을 통하여 들을 경우 쓸만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게다가 이 제품을 구입한 것이 일단 실제 소리가 들을만하다는 것 이외에도 조립부의 내구성 때문이었습니다. 같은 중국회사인 블루디오의 경우 실제로 헤드폰을 늘였다 줄였다 하는 과정에서 빈번한 고장이 발생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장점이라면 손으로 휘어도 헤드셋부가 다시 원상복구 될정도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만 역으로 그만큼 인장강도가 강해서 조이는 힘이 강하기에 오래 착용시 특히 안경 착용후 헤드폰을 착용할 경우 귀가 많이 아픕니다. 겉보기에 빨간색이 저렴해보이는 색상이라는 것과 고무라는 것보다는 개인적으로 귀가 아파진다는 것이 맘에 안듭니다. 역으로 말하면 그 것 빼고는 유무선 겸용에 소리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거의 장점이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오른쪽 아래의 검은 물체는 Vinsic이라는 중국 보조 배터리 제작 브랜드중 하나인데요. 20000mA에 한국 LG의 리튬폴리머 셀을 사용합니다. 이 것도 11.11전 제품에는 출력이 각각 2A와 1A가 별도로 있었지만 신형은 절단면에 나사 자국이 2개 있던 것이 없어졌으며 출력이 증가하여 구분할 필요없이 공히 2.4A이기 때문에 둘중 아무데나 연결하면 됩니다. 그리고 절단면 왼쪽을 스와이프 하면 아라비아 숫자로 남은 퍼센테이지를 보여줍니다. 물리적인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합니다. 약간 더 작죠.
제가 사진을 그지같이 찍어서 그렇지 G600의 저렴한 빨간색을 제외하고는 스마트워치, 20000mA 보조 배터리는 의외로 마무리가 훌륭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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