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긴장마 지내면서 보니 제습기 좋네요
해밀쓰 2020-09 2020-09-12 13:09:35 조회 7301 추천 0
평소 여름에도 거의 안틀던 제습기가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일 열심히 했습니다
에어컨과는 또다른 용도이네요
덕분에 긴 장마에도 옷장속이랑 이불장 속 뽀송뽀송합니다
그런데 이제 건조기가 땅기네요
옷말리기가 어려워요
해가 지날 때마다 가전제품이 하나씩 늘어납니다
빨래 말릴 때 배란다 창문닫고 3시간 타이머 맞춰 놓으면
금방 말라 있습니다
비와서 습한 날은 잠잘 때 2시간 타이머로 틀어 놓으면,
아침에 일어 나면 상쾌하고, 어젯밤 비왔는지도 까먹습니다.
제습기 물통에 물 꽉찬거 보면 놀랍니다.
어디서 그많은 물들이 숨어있는지
신발장 냄새도 없어지더군요
특히 벽 아래쪽이 습기가 올라와서 장판이 축축해서 올여름 제습기 1대였던거 2대로 늘렸더니 집이 많이 쾌적해졌네요.
중간중간 보일러도 돌리고 해서 효과를 좀더 극대화 하고...
빨래는 작은방에 건조대 놓아두고 제습기 1대 집중적으로 틀어놓음 몇시간이면 뽀송뽀송해집니다.
앞서 예기했지만 창고 개조한 집이라 평수가 좀 커서 물통(각 4L) 하루에 두번씩 비우고 있습니다.(현재 진행중...)
일단 옷구매비용이 줄어들구요
마누라 옷널으라는 갈굼에서 해방됩니다.
건조기 있으면 의류건조대 쓸일이 거의 없어집니다.
제습기는 에어컨 제습모드로 대체가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의류건조기는 대체불가에 가장 만족도 높은 가전제품입니다.
세탁기가 통돌이라... 놀곳이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