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차니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발견한 pdf 파일중
다핵종제거설비 등의 출구에서의 ALPS 처리수 등 수치 자세히 보기영어판
https://www.tepco.co.jp/ko/decommission/progress/watertreatment/alps01/index-kr.html#concentration
아래와 같이 예를 들어 세슘-137의 경우 처리전은 일본 규정(90Bq/L)를 상회하는 10000 Bq 이고
기존 ALPS 로도 1 Bq/L 이하에서 0.1 Bq/L(요건 탐지한계?) 까지 방사선 물질을 제거했다고 해석하면 되는걸까요?
iodine-129의 경우(요오드 129) 는 2020년 이후에나 그나마 제염된다고 보면 될까요?
망간 54의 경우 ND가 많은데
탐지 한계 아래라면 어느정도 선에서 몰려있어야 할 것같은데
그렇지 않은 결과라 의아합니다.
IAEA 보고서에 의하면 Mn54는 탐지한계가 0.047 Bq/L 인데 그렇다면 0.1 근처에 몰려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딸 다섯 아들 하나 아빠 (큰 딸, 작은 딸, 왕큰 딸, 앵무새, 암 뭉뭉이, 수 뭉뭉이) - minimonk.net
최소한 도대체 ALPS가 머길래 삼중수소 이야기만 하는지
다핵종제거장치가 어떤 것들을 얼마나 걸러내는지 IAEA 보고서로는 이해가 안되서 여쭙는 것입니다.
IAEA 문건에 나온 표는 별도 연구시설을 가리키는 것 같고 ALPS 그래프는 연구시설이 아닌 현장측정(자동측정기 등)을 이용한 것 같습니다.
https://www.tepco.co.jp/en/decommission/progress/watertreatment/images/exit_en.pdf
저 pdf를 열어보면 별다른 부연설명이 없습니다.
딱 그래프만 보게해서, 도쿄전력이 꾸준히 조사했고 ALPS가 핵종을 많이 제거하고 있다 수준으로 해석하게 유도하는 느낌입니다.
IAEA는 여러개 연구소의 결과를 취합하면서 측정한계 값을 모아서 쓰는 것 같고
TEPCO의 결과는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측정장비 스펙상 측정한계 보다 낮은 값은 정상적으로 측정되었는지 모르겠으나 표시한것으로 봐야하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2가지있는건 계측기가 두개라고 보면 간단하긴 한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거의 직선에 가깝게 2개가 나와야 할텐데 해석 자체가 애매하도록 정보를 많이 공개 안한것 같기도 합니다.
ALPS가 2종인 건 서로 계측기 자체가 다를 수도 있는거죠
한개 업체꺼가 문제가 있어 다른업체 추가로 달고 난리피운것 같은데 그게 exist와 additional installed로 표기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프도 그럴싸하고 고생한 느낌은 들지만 정작 해석하기에는 부연설명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핵종 제거는 둘째치고
핵종 거르는 필터가 상해서 유출되는 등의 사고가 있었죠.
그런걸 보완했다 하던데 그런건 없고 필터가 상당수 다 뽀개졌다고 하더랍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0748_34937.html
기술적으로는 대단해 라는 느낌인데
필터의 수명이나 운영비용 그리고 필터의 핵폐기물 처리등이 우려되긴 합니다.
https://www.tepco.co.jp/en/decommision/planaction/images/141021_01.pdf
ND라는 표현은 정확하게는 TEPCO의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계측기의 신뢰할 수 있는 검출 한계 미만의 값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Mn-54의 불일치는, Outlet(=처리가 완료된 물)과 Prior to treatment의 detection limit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멀보고 high performance 를 붙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detection limit도 제멋대로고(단어 의미만으로 보면특정값 이하로 일정하게 수렴해야 할텐데)
가끔은 규정치 이상의 값도 ND로 나와서 도대체 ND 가 먼지 감이 오지 않네요.
일반적으로 performance. 제거 측면이 아니라고 하더라도요.. 쩝...
보고서를 보면서 웃긴걸 발견했습니다.
Radiation concentrations measured at the
multi-nuclide removal equipment (ALPS) outlet
https://www.tepco.co.jp/en/decommission/progress/watertreatment/images/exit_en.pdf
일본 특유의 A라 쓰고 B라 읽기 수법입니다
multi-nuclide removal equipment 암만줄여봐도 MNRE 인데 ALPS 입니다.
과거에도 그 당시의 앞서가는 지식이니 논리니 유명하신 것들이 있었죠. 을사오적이니 정미칠적이니 하는 ..
과학적으로 어쩌니 저쩌니 해봐야 아직 인류에게 방사능(선)을 어찌할 능력은 전무합니다. 그걸 지금 이용하고 있는 분야들이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핵폐기물 처리는 매립외에 방법이 없는 판국에....자료니 지랄이니 먼 개소리들을 그렇게 하시는지...제 나라 방폐장도 못지어서 임시로 떠다닌지가 수십년인데 이게 다 뭔 지랄인지 모를일이네요...
알아야 반박을 하니 쟤네가 이야기 하는 것을 이해하고 깔 꺼리를 찾기 위함입니다.
방사선은 인류에게 방어능력이 없어서 규정치 이하라는것이 의미없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다만, 이전 글에 댓글에도 밝혔지만
하기비스때 방사능 표토들 유실된거 뻔뻔하게 분실! 이라고 하는걸 보고 있으면 드는 의문은 두가지 입니다.
1. 다핵종 처리가 정상적으로 말하는대로 걸러는 내냐? (실제로 작동도 안하는걸 한다고 뻥치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2. 그럼 그걸 책임지고 잘 돌려서 처리하겠냐? (솔찍히 이거 믿음이 안갑니다)
아무튼 요약하면.. 깔려면 알아야 깐다입니다.
공개되는 전문적이라고(?) 인정되는 모든 자료의 수치들이 철저하게 결국에는 방류해도 되는 쪽으로 맞춰질 것입니다. 아주 위험한 것 조차 그저 잘못알려져서 그런거고 최신(?)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연구검토결과 무해하거나 위험을 크지않은 것으로 발표될 것입니다.
보통 알아야 깐다는 대부분이 그런데 휘둘리다 이것저것 많이 팔아먹었지요. 역사적으로도...
그리고 오염수라고 쓰시는데 그냥 방사능폐수이거나 폐방사능 덩어리가 옳다고 봅니다. 오염수라는 말 자체가 처리나 정화가 가능한 것 처럼 보여서 더 역겹네요.
대응도 알아야깐다보다 일본어민들이 보이는 무조건 방류금지가 더욱 현명해보이고요...
우리나라에 기약없이 떠도는 방폐장을 용산에 만든다하면 어떨까하는 심정입니다.
제 업이 근 20년째 바닷고기 잡아 빌어먹고 사는 입장이라 화가 날 수 밖에 없어 적는 글이 과해 미리 죄송합니다.
일본의 공식 표현은 '처리수'입니다 그것도 영어로는 treated water 라고 방사능 오염이라는 표현을 숨기고 있죠.
일본이 말하는 처리수는
삼중수소만 있는 물이 아니라 탐지기 탐지한계 아래로 존재하는(즉, 삼중수소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 많은 방사능 오염물질들이 포함된 그중에 삼중수소비율이 높을뿐인 방사능 오염수 입니다.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어업을 하신다면, 지금 삼중수소 배출로 화내시면 안됩니다. 늦었습니다.
12년 전 후쿠시마 터지고 최소한 하기비스 태풍때 방사능 표토들을 담은 포대들이 유실되었을때 '분실'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사건의 위험성을 자연재해인척 희석시킬 때 화내셨어야 합니다.
조금 더 앞으로 가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시 멜트다운, 멜트쓰루가 발생되었고 그걸 체르노빌 처럼 석관으로 봉인하지 못한 것을 화내셔야 합니다.
아무튼 다시 원래 하고 싶은 말은
1. 다핵종처리장치 multi-nuclide removal equipment (ALPS)
암만봐도 영어로 MNRE 식으로 줄어야 할 녀석이 청정느낌의 ALPS로 바뀌었습니다.
일본 특유의 A라 쓰고 B라고 발음하는 식의 이미지 메이킹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2. ALPS가 처리할 녀석이 무엇이며(어떤 방사선 물질들이 있는지 언론은 이야기 안하죠)
처리되서 얼마나 제거되길래 '삼중수소'만 언급하냐 역시 언론에서 이야기 안합니다.
3. ALPS의 처리방법은 모르겠으나 필터 손상이 극심하다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자기네가 발표한 자료의 성능을 지속하는데 드는 비용이 켤코 적다고 볼 수 없습니다.
땅 매입하고 더 모아두어야 할 것을 매입비용, 건설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 방출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결코 좋게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비용상 문제로 지금도 방류하려는데 과연 다핵종 제거라는 것을 꾸준히 유지할까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되면 어떻게든 ALPS 자체를 거치지 않고 그냥 희석해서 방류할 것은 지금까지 일본의 행태를 보면 130% 확실할 수 밖에 없는 행동일 것입니다.
4. IAEA 등에서 조사하고 감찰한다고 해도 국가간의 강제력은 '전쟁'으로만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름 강대국인 일본이 희석만 하고 방류한다고 해도 미국등을 제외하면 직접적인 영향권도 아니고 미국/UN이 방조할수 있도록 로비가 된다면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전쟁이라고 걸어서 파괴하면 해결될까요?
그렇기에 IAEA 사찰이나 감시라는 전제를 건다고 해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핵 맞겠다 라고 국제협정을 맺으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 ALPS로 핵을 걸러냈다고 합니다. 그럼 물은 좀 깨끗해졌는데 필터는 오염되었겠죠. 그럼 핵이 더 고농도로 농축될텐데, 그 필터 핵 폐기물은 어떻게 할까요?
기존 방사능 폐기장에 봉인하면 되긴 하겠지만 처리해야 할 오염수의 양이 어마어마 할테고
멜트쓰루된 원전을 폐로 혹은 봉인하려는 시도도 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봉인까지 가는 과정에 나오는 수 많은 오염수들을 다 정화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어마어마한 방사능 오염된 필터들이 어마어마하게 나올 것입니다.
필터로 오염을 지연시킬 뿐이지 봉인은 언급도 안하고 있는 문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