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바닥과 벽의 타일줄눈이 시커매져서 갈아내고 줄눈을 재시공하려합니다.
제거하는 방법이 몇가지 있어서 어떤방법을 쓸까 고민중입니다.
고수님들의 힌트 부탁드립니다.
1. 그라인더
- 작업속도 빠름
- 그라인더 기보유중, 날만 사면 됨
- 타일을 깨먹을수 있다고하니 조금 걱정됨.
- 그라인더날 추천해주세요
2. 드레멜
- 작업속도 알 수 없음
- 드레멜 없음, 이번 기회에 구매?
- 추천하는 날 있으신지요?
3. 수동식
- 수공구로 박박 긁어서 파내는데 인내심이나 지구력이 얼마나 갈지 걱정됨.
문득...
쇼생크탈출, 광복절특사같은데서 보면 숟가락하나로도 잘파던데요.
매일 샤워할때마다 타일 한장씩 긁기로 하면 한달이면 바닥은 끝낼수 있겠습니다. ^^
아래 방법은 저도 한 번도 써보지 않은 방법입니다.
방법의 다양성적인 접근으로 업체 부르면 얼마나 할까? 하고 찾아본 겁니다.
기본형(샤워부스/욕조기 없는 경우)은 7만원이네요.
https://blog.daum.net/life9dan/24
하고 나서 몇 년 간 별 문제 없으면 해 볼만한 가격인데, 오시는 분마다 실력차이나 서비스 범위가 분명 다르고, 지속성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제시하신 1~3번 중에. ㅎㅎㅎ
2~3번 반복하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회복이 됩니다.
그 후에 백 시멘트를 엷게 덧발라서 건조 시킨 후에 타일에 묻은 거 구두 칼로 잘 정리해 주시면 나름 깔끔할 겁니다.
백시멘트와 반응하여 거품이 보글보글하면서 하앝게 변합니다.
눈줄, 실리콘 모두 청소 가능합니다.
대략 1년은 가는것 같습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1224272308?itemId=2215845052&vendorItemId=70213580158&q=%EC%9A%95%EC%8B%A4+%EA%B3%B0%ED%8C%A1%EC%9D%B4%EC%A0%9C%EA%B1%B0%EC%A0%9C&itemsCount=36&searchId=6e626d7abe3d47d5be4e71d7f392ea69&rank=27&isAddedCart=
다이소에 스프레이형 착 붙는 락스 있습니다 그거 줄눈에 뿌리고 불려주신뒤에 청소하시면 깨끗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헝그리한 방법은 휴지에 락스 희석액 묻혀서 줄눈에 붙이는것도 있는데 이건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
혹여나 청소 고려하신다면 마스크 꼭 쓰시고 창문 활짝 열어놓고 하세요 ^^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줄눈을 완전하게 갈아내는 것은 시간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라인더는 당연히 안되구요....
타일 꺠먹으면 교체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오래된 타일 집에 몇장 남아있긴 할테지만, 몇장이 깨질지도 모르고,
또 타일 1장을 제거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그거 하나 제거하다가 옆 타일 꺠먹고...
타일 보수해서 붙여놓으면 움푹 들어가서 마르거나, 튀어나와서 마르거나...
실제 업자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그냥 기존 줄눈 위에 덧바르는 겁니다. 그러면 왠만한 콤팡이 다 가려집니다.
아니면 인터넷에 검색하면 홈 파내는 도구를 팝니다. 삼각형으로 생겼어요..
근데 이게 단점이 실제 타일을 잘 보면 조금씩 삐뚤삐뚤합니다. 그래서 틈새가 작은 곳을 작업해버리면
타일에 금이 갑니다.
따라서 타일을 아예 교체할 것이 아니라면,
1. 기존 줄눈 위에 백시멘트(혹은 색깔 시멘트 팝니다.) 를 작업한다.
2. 한달정도 위에 지저분해진다면, 줄눈 파는 도구를 사고, 다시 작업한다.
3.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업자 불러서 덧방 등의 방법으로 시공 의뢰한다.
주위 인테리어집에 의뢰하더라도, 타일은 어차피 전문 타일공이 와서 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이렉트로 타일공 찾아서 작업하면 싸게 먹힙니다.
- 타일에 바닥까지 다 파버립니다... 위험해서 권하지 않습니다.
2. 멀티... 좋긴한데.. 시간과 노력을 요구합니다...가장 안전하고 파손도 적고 코너부분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3. 기존 메지 위에 덧바르기..
-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제일 좋은것은 파내고 새로 메지 넣는게 최고입니다..
락스 사용시엔 환기 정말 잘해야 합니다. 락스 도포후 장시간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은 절대금지고요. 도포는 분무기 용기에 담아서 가능하고 절대로 미스트 형태로 공기중에 뿌려지게 하지 마세요. 천천히 분무하는 식으로 작은 방울이 튀어나가서 목표물에 붙는 식으로 힘조절해서 뿌리는 게 좋습니다.
작은 락스를 뿌려봐서 하얗게 살아나는 지 확인 후 전체 작업하면 됩니다. 저는 실리콘이건 벽지건 타일이건 페인팅된 벽이건 곰팡이는 다 락스로 처리합니다. 원목에 발생한 곰팡이는 식초가 좋고요.
2. 락스도 좋습니다. 티슈를 이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락스 사용시에는 환기가 필수이고, 분무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3. 메지를 파내는데 그라인더는 비추 입니다. 전용 공구가 있으니 그거 쓰세요.
4. 백시멘트로 메지 재시공은 별로 입니다. 잘 떨어져요..
5. 모서리는 반짝이 실리콘이 좋더라구요.
줄눈에 붓으로 충분하게 한번 발라주고 몇분두었다가 물뿌리면서 솔로 가볍게 닦아주시면
대부분 깨끗하게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