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복불복이어서 10년 개런티를 요구하신다면 그건 어렵겠지요. 저희는 게임서버 장비긴 한데, db스토리지가 수명이 좀 짧은 편이고 나머지는 mcu(최대동접수)를 막 피크치고 해도 문제는 안 생기더라구요. 서버가 생각보다 내구도가 좋은 걸 느낀 게, 저희 idc에서 주냉방기가 나가서 난리가 난 적이 있는데 서버가 반이상 다운되긴 했지만 냉방기 수리후 재부팅하니까 전부 멀쩡했고, 그 뒤로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어요. 스토리지도 쓰기가 많은 서비스가 아니면 ssd라는 신의 축복(?) 덕분에 서비스 안정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저희 (일본) 고객중에 uptime이 4000days 넘는 고객이 있습니다.
대략 10년 이상 동안 한번도 리부팅 하지 않은 서버이고 서비스도 한번도 중단된적 없는 특이한 경우 이지만 10년 넘어가는 서버는 많습니다.
다만, 이정도 되면 보안 패치, 새로운 카드 설치, 뭔가 업그레이드 등등은 불가능 하다고 보셔야 합니다.
같은 서버라면 시스템 종료와 부팅을 반복하는 것보다 부팅 후 서버 폐기 직전까지는 계속 켜 두는 것이 고장이 적을 것 같아요.
방금전까지 멀쩡하던 서버도 종료 후 다시 부팅하면 부팅이 잘 되지 않는 사례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부팅시에 서버에 전기적인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각 부품에 전기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요.
7U 급 서버를 보게 되면 대략 20년 된 것들 이고 (인텔 팬티엄 III 슬롯 제온 )
저 정도가 아마 재일 오래된 서버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거의 보기 힘들 것입니다..
문제는 하드디스크가 나가버리면 답이 없는데 이것은 서버보다는 수명이 짧습니다..
개인적 생각에는 IDC 환경에서는 서버는 대략 10년 하드는 대략 5년이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결론: 복불복이긴 하나 저라면 쓰겠습니다 ㅎㅎ
제발 좀 망가져서 폐기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장비들도 많을 겁니다.
이 글보고 접속해봤습니다. (10년이 지난 제 계정을 아직 안막았네요. 관련직원들끼리만 쓰는거긴하지만요..^^)
이 서버보다 더 구형도 있을까요
대략 10년 이상 동안 한번도 리부팅 하지 않은 서버이고 서비스도 한번도 중단된적 없는 특이한 경우 이지만 10년 넘어가는 서버는 많습니다.
다만, 이정도 되면 보안 패치, 새로운 카드 설치, 뭔가 업그레이드 등등은 불가능 하다고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