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업무 보는곳이 2M짜리 서버랙으로 네트워크&서버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위치등의 네트워크장비들은 열발생과 선정리의 필요성때문에 1U씩 띄우고 설치를 하는데
서버는 요즘 나오는 발열이 적고 상,하단에 에어홀이 없는 서버일 경우 띄우는 공간 없이 걍 다닥다닥 붙여 설치하라고 지시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들어오는 업체가 1U씩 띄워야한다고 계속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인텔서버이고 상하단 에어홀 없는 1U와2U 모델이거든요
어찌 설치들 하시나요?
안그래도 자리 모자란데... ㅠㅠ
해외 데이터센터나 그런데 설치한곳들을 봐도 다 붙여버리던데....
이럴땐 조금이라도 띄워야 되더군요....ㅠㅠ
시퓨나 시스템의 온도의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온도 때문이라면 거의 문제가 없더라구요
쿨링이 거의 완벽하게 되는 항온항습시설이 있습니다.
대신, Hot Cool zone 구분해서 밀폐시킵니다.
여유가 되면 간격을 두고
여유가 없으면 붙입니다.
보통의 경우.. 여유가 있네요.
호스팅 업체의 경우 서버가 불쌍할 정도로 최대한 붙여놓기도......
물론 그 상태로 10년 넘게 운영해도 문제는 없네요.
작은진동이 모여 증폭된다나 뭐나 허허
실 전체나 렉단위에 대한 항온항습 대책없이는 무조건 띄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심지어 통신랙도 띄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여담으로 전국 PC방을 하나로 본다면 대략 100만대의 PC가 있고, 5만대의 스위칭허브가 돌아가는 곳입니다. 들어가시는 순간 깜짝 놀라실껍니다. ^^
고RPM의 팬의 영향으로 서버 전면으로부터 사정없이 공기를 흡입 해버리고 후면으로 방출 됩니다.
냉방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으면 전혀 신경 안써도 될 부분이고요.
만약 서버룸 자체 저온항온 유지가 잘 되지 않는다면 어차피 띄워서 사용하나 붙여서 사용하나 별반 차이 없습니다.
공간 = 비용입니다.
단지 과열이되거나
팬 이상이 생기는 경우 이 열은 위 아래 서버로 전달되죠
저도 4년여동안 딱 두번 겪어보았는데
서버에서 연기가...
물론 까스로 자동 진화되어 서버에서는 연기만 폴폴...
이런 이유 아닐까 싶은데
아직도 선반타입인 kt에선 0.5u 띄우고 있습니다
붙이지 말라고 하네요
레일타입은 0.5u가 불가하니 할수없이 1u
윗분들 얘기 정리해보면
싼데는 붙이고
비싼데는 띈다네요
글고 아직까지 불난서버를 보신분은 없으신듯...^^
이것도 일종의 보험인듯...ㅋ
제 경험상으로는 서버와 서버 사이를 붙여서 후면의 뜨거운 공기가 랙 바깥으로 잘 나갈 수 있게 해 주는게 좋았던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랙타입 서버는 앞뒤로 강제흡기/배기를 하기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 공간마저 줄이려고 더더욱 밀집한 시스템을 쓰는 추세인데 1U씩 띄우는건 이해가 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