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레이드 시스템은 XOR엔진이 생명인데
그것을 담당할 프로세서는 옛날부터 인텔의 IOP 씨리즈 그리고 PowerPC 프로세서가 있었고
차츰 SOC화되어 LSI에서는 ARM프로세서를 임베디드화 시켰다.
그리고 SAS인터페이스가 점차 발전하면서 인텔에서는 SAS 3G 이상을 지원하는 IOP를 만들지 않았으며 (개발을 더 이상 안하고 단종시킴)
SAS 6G / SAS 12G는 거의 LSI의 독무대가 되었다.
3G SAS때에는 하드디스크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2TB 정도가 최대) 512MB 캐쉬로도 충분히 성능이 보장되었으나
6G SAS때와 그 이상에서는 하드디스크의 대용량화로 인하여 1GB 이상의 캐쉬가 필수요건이 되었다.
현재는 SOC (원칩솔류션)의 발달에 한계가 이르른 상황이며
앞으로는 제온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좀 더 넓은 대역폭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레이드 시스템이 개발되었고 더 개발되고 있다..
(실제로 임베디드 제온 프로세서를 이용한 레이드 시스템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게 대략 20여년 정도 전부터 중소형 레이드 카드및 시스템의 아주 대략적인 히스토리입니다..
약간씩 틀리긴 해도 관리 소프트웨어의 인터페이스가 거의 동일한지라..
심하게 이야기 하면 돈 준만큼 어디까지 구현 해줄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레이드의 실제 구현은 소프트웨어로 하는 것인데 (XOR엔진은 일종의 가속기로 봐야 합니다.)
원천 기술을 가진 회사를 찾아 보면
국내에는 그런 회사 하나도 없고
대만에는 2,3개 정도 있고
(대만은 나라가 약 30여년전부터 연구소 만들어서 레이드 기초 연구를 해온 듯합니다.)
미국,소련 등지에 몇몇 있는 듯합니다..
가장 과대 평가된 하드웨어는 아두이노 및 라즈베리파이 입니다.
8비트 마이컴을 탑재한 아두이노는 멀티 태스킹이 되지 않는데, 이걸로 왠만한 IoT는 다 되는 것처럼 믿는 분들이 많더군요.
또한 라즈베리파이를 쓰는 분들중에 이 제품이 마치 데스크탑 컴퓨터를 대체할 만한 성능을 내주는걸로 착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하드웨어의 성능을 과소 평가하는 경우도 꽤 많이 보게됩니다.
NAS장비중에 arm 계열의 soc 칩셋을 쓴 경우를 여럿 봤습니다만,
아무리 허접해도 인텔의 아톰칩셋을 사용한 NAS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