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물건이 도착해서 이것저것 조립햇지요.
이곳 질문란에도 모르는 것 올리고요....
s2603에 제온 1.8 두 개 물리고 rdram 1기가 빵빵하게 물리고요.
리안리 pc71 케이스에 전용파워에 에너맥스 300 듀얼로 연결시켰죠.
이곳 사용기에 atx 듀얼 커넥터까지 구입해서요.
그러니까 오늘 새벽 2시까지 듀얼파워로 쓸 수 있도록 뒷부분 개조하고
ide 채널 쓸 수 있도록 1번쪽 cpu 쿨러 개조하고
사진까지 다 찍어놓았답니다. 어휴........
이제 다 끝났구나 하고....책상밑으로 옮겻죠.
그리고 운명의 순간이 다가왔답니다. 항상 조립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처음 코드를 꼽을 때가 젤 긴장되더군요. 비싼 물건들이라서 더욱....
코드를 꼽았습니다. 갑자기 치지직 하면서 파워가 타들어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헉! 재빨리 뺐죠. 가장 걱정이 앞서는 것은 다른 거에 영향이
없을까 였습니다. 다 뽑고 달랑 파워에만 다시 꼽아봤습니다. 퍽!
..............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 때의 기억이....정말 가슴 아픕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 수가 있는지요. 쇼트를 염려해서 일일히 종이와셔까지
대가면서 나사조립을 했답니다. 아무래도 파워가 문제이지 않을까
예상되긴 하는데 회원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이런 경우에 어떻게
매장측에 말을 해야 할지...
참고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1. 0번 cpu입니다.
2. 램 확장슬롯을 포함한 사진입니다.
3. 듀얼파워 커넥터입니다.
4. 개조한 cpu 1번입니다. ide 채널을 가려서 그 쪽 부분을 없애고
위쪽으로 뚫었죠.
5. 파워를 듀얼로 연결한 뒷부분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분이
개조를 도맡아 해주신 분이죠. 자기 것처럼 기뻐하시면서 해주시고
젤 많이 상심하신 분이랍니다.